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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란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입니다. 믿는다는 것은 신뢰한다는 의미입니다. 미국은 대통령이 취임식을 할 때 대법원장 앞에서 성경 위에 손을 얹고 선서합니다. 그들의 지폐인 달러는“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한다(In God we trust)”라고 새겨놓고 있습니다. 나에게 있어서 가장 귀한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모두 가장 가치 있다고 믿는 것을 신뢰합니다. 예배라는 영어 단어 “Worship” 는“가치(Worth)와 신분(ship)”이라는 두 단어의 합성어입니다. 즉 최고의 신분을 가진 하나님께 예를 다하여 경배하는 것입니다! 기독교 예배는 창조주 되시는 하나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을 높여 드리는 모든 행위를 말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는 인간의 행위가 예배인 것입니다. 예배학자「존·버카르트」는“예배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하셨고, 하시고 계시며, 또 앞으로 하실 것에 대한 기쁨의 응답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작가「맥스··루카이도」는“예배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높이는 행위이며, 또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시야를 넓히는 행위이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러하기에 교회의 위기는 바로“예배의 위기”에서 비롯됩니다. 예배에 대하여 더 이상의 기대도 감격도 없이, 무미건조한 형식적인 예배는 우리의 신앙을 매너리즘에 빠뜨리는 주된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예배의 중요성을 가르치시기 위해 대조적으로 보여 주시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사울”과“다윗”입니다! 사울은 예배에 실패했습니다. 그 결과 왕의 면류관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두고 독일의 신학자「칼·바르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자기 자신을 하나님으로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입니다! 이와 반면에 다윗은 예배에 성공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존경받는 왕이 되었습니다. 예배에 성공함으로 그의 인생이 아름다웠습니다. 우리가 예배에 성공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또한 예배는 바로 전쟁입니다. 보이지 않는“영적 전쟁”입니다. 예배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영적 전쟁이기 때문에 마귀와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영적 전쟁을 위해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우리 자신입니다. 사울이 예배의 전쟁에서 패배했던 것은 우선 자신과의 전쟁에서 패배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기 마음을 다스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와 정 반대로 다윗은“춤추는 예배자”였습니다.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 가면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춥니다.“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베 에봇을 입었더라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부르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매어 오니라”(삼하6:14-15) 이와 반면에, 그의 아내였던 미갈은 어리석은 여인이었습니다.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분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일평생 동안 자식이 없이 지내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본문 사무엘하 6장에서 우리는 잘못된 예배 때문에 징계를 받는 사람과, 예배를 잘 드림으로 복을 받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웃사와 미갈은 징계를 받았고, 참된 예배자 다윗은 축복을 받게 되었음을 우리는 명심해야만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목회자「A.W.토저」는 말합니다.“교회는 더 나은 일꾼(Worker)을 찾으나, 하나님은 더 나은 예배자(Worshiper)을 찾고 계십니다.”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한사람은 바로 진정한“예배자”입니다!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 삼하 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