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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일곱 교회, 오늘의 교회

박성수

계 1:17~1:20 본문보기

내용

20170108 “일곱 교회, 오늘의 교회” (계 1:17-20) 432/331장


오늘 본문에서의 일곱 교회는 소위 말하는 ‘초대 일곱 교회들’을 말합니다. 요한계시록 2장에서 3장에 이르기까지 소개된 일곱 교회는 여러분께서 익히 아시듯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교회입니다.

사도 요한이 유배지에서 고독함 속에 있을 때, 특별히 그에게 현현하신 예수께서는, “두려워 하지 말라(17절)” 하시면서, 당신의 죽으셨던 사실에 대해 상기 하셨습니다(18a). 하지만 이렇듯 죽으신 것만이 아니라 “(지금 현재)살아 있는 자”일 뿐만 아니라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다(18f)”고 확증하셨습니다.

이 예수는 17f에 기록된 대로 “처음이요 마지막” 그 본체이신 즉, 요한계시록 22:13에 기록된 내용처럼 ‘알파와 오메가’요 ‘시작과 마침’ 그 자체라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결국 시작이 있으면 그 끝이 있듯이,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 창조물에 대한 마무리도 하신다고 하는 말씀인 것입니다.

오늘 예수께서도 사도 요한에게 언급하신 예수의 사명 수여의 내용은, ‘신앙의 절개를 지켜가는 그의 애제자 요한’으로 하여금, 모든 시작과 끝의 여정 가운데서 자칫 두렵고 떨림으로 고독한 순례 중인 요한으로 하여금, 더는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요한이 “본 것과 지금 있는 것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19절)”는 주문이었습니다.

분명히 요한이 기록할 것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걸쳐 시간적 유한함을 넘은 초시간적 사건의 증언자로서의 기자 역할을 수행하라는, 요한으로서는 그의 생애 중 마지막 사명에의 부여였던 것입니다.

그러한 그에게 예수께서는 ‘일곱 별’과 ‘일곱 촛대’에 대한 비밀을 고하셨습니다(20절). 다시 말해 예수께서는 일곱 교회와 그 교회의 지도자인 일곱 사자를 향해 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전하고자 하신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지금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세워진 일곱 교회 공동체와 그 일곱 교회의 사자들이 과거, 현재, 미래에 있어 어떤 상황에 속하였고 지금은 어떤 상태이며 장차 어찌 될 것인지에 대해, 사실상 교회 지도자로서는 선배격인 사도 요한으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대변인 역을 부여 하신 것입니다.

방금 ‘교회 지도자’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이 20절에 기록된 使者라는 말의 영어 역본은 한결같이 ‘angel’ 이라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한문 역본에서 이 angel 이라는 말이 使者로 번역되었는데, 使者란 말은 ‘어떠한 구실을 띠고 심부름 하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The seven stars are the angels of the seven churches”에서 이 angels가 使者라는 말인데, 그러면 어떤 심부름을 맡은 사자가 이 angel이란 말일까요?

설교자는 angel의 번역이 使者로 번역되었꼬, 使者는 특정 심부름꾼이라 하였거니와, 이 angel로 번역된 원저자 사도 요한의 표기 즉 예수께서 요한에게 말씀하신 이 사자는 다름 아닌 messenger 즉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심부름을 맡은 者를 의미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헬라어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 ο? ?πτ? ?ρτερ?? ?γγελοι τ?ν ?πτ? ?κκλησ?ν ε?σιν
(오히 에프타 아르테레스 앙겔로이 폰 에프타 에클레쏜 에이씬)

여기서 ?γγελοι(앙겔로이)는 ?γγελο?(앙겔로쓰)를 기본어로 하는 용어로써 '사자', '사절'을 의미하는 'messenger' 또는 'angel'로 해석되는데, 영문해석의 경우는 angel로 대부분 번역 되었고 한문 해석은 使者로 번역이 되었으며, 이를 차용한 우리 한글식 표기가 곧 ‘사자’로 음역 되어 현재의 성서에서는 오늘 본문에서처럼 ‘일곱 교회의 사자’라 불리우는 것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영역본에서는 이 angel 이라는 용어는 messenger 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해설을 곁들이고 있지요.

정리하자면, 예수께서는 일곱 교회의 사자들 즉 일곱 교회의 말씀을 맡은 교회 지도자들에게 보내는 말씀을 요한을 통하여 기록하게 하심으로써 이 일곱 교회의 말씀 맡은 지도자들의 과거, 현재, 미래에 관한 사항을 인지하게 해 주신 것입니다.

오늘 제목이 ‘일곱 교회, 오늘의 교회’입니다만, 이 일곱 교회란 바로 이 초대 일곱 교회를 의미하므로, 초대 일곱 교회와 오늘의 교회를 대비하고자 함이 오늘 말씀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대비는 무엇인가?

여러 면에서 초대 일곱 교회와 오늘 현존하는 교회는 많은 부분에서 비교가 되겠습니다만, 오늘 본 설교자는 2-3장 전체에서 명료히 드러나 있는 공통적인 주제 하나를 소개 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곧 ‘경청’이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께서 갖고 계신 금년 달력의 표지 부분 이미지를 보시면, 적막한 염전의 모습과 ‘경청’이라는 표제글(1월의 이미지) 그리고 사무엘상 3:10의 말씀이 눈에 뜨일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 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이 '세 번째 사무엘을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삼상 3:8)' 어린 사무엘은 제사장 엘리의 조언대로, ‘하나님 말씀에의 경청’을 ‘현재화 하도록 인도함’을 받은 대목입니다.

초대 일곱 교회와 그 교회들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뜻 예수의 말씀을 온전히 경청하지 못했을 때, 예비된 사도 요한을 통해 예수께서는 당대 교회들과 교회 지도자들을 이끄시려고 그를 사용하신 것이지요.

마치 엘리 제사장이 어린 사무엘을 조언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게 하였던 것처럼, 지금 요한계시록에서 하나님은 초대 일곱 교회 지도자들이 ‘경청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는 오늘의 교회를 향해서도 동일하게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듣지 못하는 교회 지도자들에게 언급하신 하나님의 뜻 전달은 ‘먼저’ 하나님 말씀에의 ‘경청’이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여기 저기 들리는 종말의 소리, 싸움과 분쟁의 소리, 무분별한 허구의 소식들, 사람 냄새만 가득한 인생사들에의 귀 기울이려 함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고, 기대하시는 하나님 음성에의 경청이, 다름 아닌 교회 지도자들에게 요구된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 교회는 아니, 멀리 다른 교회도 말고 우리 한우리선교교회는, 미흡하나마 본 설교자가, 우리 교회 담임 목사께서, 하나님 말씀을 경청할 뿐 아니라 그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온전히 여기시는 일이 무엇인지 옳게 분별하여 증거 하는 깨어있는 messenger, 깨어있는 angel로서의 온전한 사명 잘 완수 할 수 있도록 기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모든 교회들과 그 속한 교회들의 사명자들 즉 하나님의 말씀 맡은 자들이 하나님의 말씀 온전히 경청하여 이 시대에 합당한 생명의 말씀 잘 전하도록 더불어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오늘 2017년 두 번째 주일에 우리 성도 여러분을 향해 본 설교자에게 일러 주신 주님의 요청입니다.

여러분이 가하시다면, 금주의 우리 교단 신문인 한국성결신문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작금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염려하는 한 원로 장로님의 글이 신중한 모습으로 게재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을 부정하는 무신론자나 왜곡된 사상에 물든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자에 대한 염려는 비단 그 분 만이 아니라 오늘날 모든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의 몫이어야 하지만, 교회 지도자라 하면서도 생각 자체가 무신론 공산주의자들과 같이 반이성적이고 비뚤어진 감성주의로써 갈피 못잡고 우왕좌왕 하는 경우가 보입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성도 여러분은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심과 우리 각자에게 말씀하시는 성결한 삶, 경건한 삶, 선한 행위에의 실천적인 삶을 위해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잘 귀 기울이는 복된 역사를 축원합니다.

이제 그러한 마음으로 히브리서 12:1-3을 다함께 봉독하십시다.

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2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3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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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님께 드립니다.
위 헬라어 표기가 깨어지는 현상을 바로 잡아 주십시오.
아니 될 경우, 음역으로 표기 해 드린 내용을 적어 주세요.
기타 문제시에는 말씀 주시기 바랍니다. 20170110 아침 박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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