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딜라이트 나눔’으로 기부하세요”
김민정 (atcenjin@newsmission.com) l 등록일:2012-12-18 15:36:05 l 수정일:2012-12-24 17:54:57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연말을 맞아 가족과 연인에게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기부도 할 수 있는 ‘나눔 상품’을 출시했다.
월드비전과 카이스트 ID+IM Lab(배상민 교수)이 공동 기획한 나눔 프로젝트의 5차 상품인 ‘D’light(딜라이트) 나눔’이 새롭게 선보인 것.
‘D’light’는 ‘Donative Light’의 합성어로, Delight의 뜻인 큰 기쁨을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트 모양의 전등갓 끝부분을 잡고 회전시키면 전등갓의 형태가 다양하게 변하며, 그에 따라 불빛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 분위기와 기분에 따라 원하는 형태로 사용이 가능하다.
상품 가격은 8만 9천 원으로 내년 1월 중순부터 나눔 프로젝트 홈페이지(www.nanumproject.com)와 인터넷 쇼핑몰 11번가, G마켓, 텐바이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소비가 곧 나눔이 되는 과정의 아름다운 순환(Beautiful Circle)을 꿈꾸며 지난 2006년 12월 시작된 ‘나눔 프로젝트’는 첫 나눔 상품인 ‘USB 나눔’을 선보인 이후, 2007년 ‘MP3 나눔’, 2008년 ‘LOVE POT 나눔’, 2009년 ‘Heartea 나눔’으로 이어져 왔다.
판매수익금 전액 6억여 원은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 230명의 꿈을 키워주는 교육 사업에 쓰였으며, 2차 나눔 상품부터 직접 디자인한 배상민 교수는 세계 4대 디자인대회에서 두 번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배상민 교수는 “이렇게 디자인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불필요한 제품을 동정심으로 파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하고 디자인도 예쁜 제품을 팔아서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본 기사는 뉴스미션(www.newsmission.com) 과 GoodTV의 제휴계약에 의하여 노출되는 기사입니다. ]
ⓒGOODTV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