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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인류의 소망

황재국 안산호수중앙교회

예레미야애가 3:19-3:26 본문보기

내용

◈ 칼럼

일반적으로‘소망(hope)'이라는 것은 어떤 일을 이루고 또 그것을 얻고자 바라는 인간의 심리상태를 의미 합니다. 또한‘소망’은 어떤 좋은 일이 오기를 기대할 때의 감정을 의미하기도합니다. 이 점에 비춰본다면, 소망이라는 현상은 피조물인 인간이 맨 처음 세상에 살게 되면서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있어온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약 역사를 통해 볼 때 이스라엘 백성은 고통과 절망의 현실 속에서도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잃지 않았고 그 까닭에 고통과 시련으로 가득한 그들의 오랜 역사를 이제껏 지탱해 올 수 있었습니다. 기독교는 소망의 종교입니다. 러시아 속담에“소망의 나라에는 겨울이 없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생애는 끝없는 절망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소망은 우리의 욕심이나 희망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그런 소망이 아닙니다. 소망의 반대말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절망’이며, 또 하나는‘거짓 소망’입니다.‘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덴마크의 철인 「키에르 케고르」는 말한 바 있습니다. 절망이 아무런 기대를 갖지 못한 상태라면, 거짓 소망은 삶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기는 하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은 대강절 첫 주일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찾아오신 성탄을 기다리는 절기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인류의 영원한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우리에게 절망하지도 말고 거짓 소망에도 휘둘리지 말라고 가르치십니다. 성탄을 통해 열리는 소망의 세계는 우리를 하나님을 향한 영광으로 이끌고 갑니다.“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14:17) 예수님께서는 분열과 상처와 아픔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 참된 소망, 즉 한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쁨과 평강의 그 나라를 회복시키기 위해 오셨습니다. 사람이 어려움을 당하고 고난이 왔을 때 이겨내는 무엇일까요? 탁월한 능력? 멋진 기획? 수려한 말솜씨? 아닙니다. 옆에 있는 사람이 작은 격려가 가장 큰 힘이 되곤 합니다. 갈등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아무도 위로 한 마디 해주지 않으면 서운하고 아쉬운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하물며 아름답고 선한 소망(하나님께 영광)을 이루어 나가려고 하는데 아무도 관심을 가져 주지 않는다면 얼마나 서운한 마음이 들까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인간의 소망이 오로지 하나님으로부터만 나온다는 시편 기자의 고백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장래에 소망을 주실 것이라는 예레미야의 예언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습니다.“여호와의 말씀 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 이니라”(렘29:11) 이스라엘 민족이 말할 수 없는 어둠을 경험 하면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하나님이 인자하심과 긍휼하심 때문이었습니다.“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 함이니이다”(애가3:22) 고난 가운데서도 우리가 여전히 생존하고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아직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인류의 마지막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미래에는 소망이 있음을 잊지 맙시다.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 되지 아니함이니이다” - 렘 3:2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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