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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마16:13~20)

정병진

마 16:13~16:20 본문보기

내용

[제목]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마16:13~20)
[일시] 2015년 09월 13일 주일낮예배설교안
[찬송] 29장 성도여 다함께,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208장 내 주의 나라와
PW: 교회, MIW: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T.S: 교회란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곳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우리는 지난 8월 16일 주일부터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믿도록 도울 수 있을까에 대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도록 하려면 하나님이 진짜 계신지 아니 계신지부터 살펴봐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지난 8월 16일에는 자연계시 즉 자연만물를 통해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증거들을 살펴보았고, 8월 23일에는 특별계시인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계시다는 증거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때 우리는 성경책이 얼마나 믿을만한 책인지를 더불어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8월 30일에는 특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이 계시다는 증거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진짜 존재하셨는지,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무슨 일을 행하시고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그리고 그분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의 순교적인 복음전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얼마나 믿을만한지를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9월 특별새벽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시간에는 서론부분으로써, 기독교는 정말 지루하고 거짓말같고 나와는 상관이 없는 것인가를 살펴보았으며, 이어서 성경말씀은 왜 그리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그리고 왜 그리고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하나님은 어떻게 우리를 인도하시는지, 우리가 어떻게 악에게 대항할 수 있는지, 마지막날에는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치유하시는지를 살펴보았으며, 지난 주일(9월 6일)에는 우리가 왜 복음을 전해야하며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 5가지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교회가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교회는 과연 어떤 곳일까요? 저마다 교회하면 생각나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분은 어릴 적 성탄절이 생각날 수도 있고, 시골교회의 종소리가 생각날 수도 있고, 자기가 예수믿고 세례받던 날이 생각날 수도 있을 것이며, 또한 열광적인 부흥집회가 생각날 수도 있습니다.
교회란 무엇일까요? 예수믿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고 있으면 교회일까요? 좀 더 확장해서 교회가 말씀을 듣고 찬양하고 기도하고 있으면 교회인가요? 성찬식을 행하거나 때로는 기초성경공부를 행하고 있으면 그곳이 교회인가요? 성도들이 모여 친교하고 때로는 봉사하고 구제하고 있으면 교회인가요?
안타깝게도 오늘날 성도들 중에도 정작 교회는 무엇 때문에 존재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는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도 교회의 존재이유와 목적을 분명이 알고 있지 않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가듯이 산으로 올라갈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교회가 왜 세워졌으며, 어떻게 세웠는지 그리고 그 교회가 세워진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지를 예수께서 직접 하신 말씀을 통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께서 이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을 통해서 이 땅 위에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성도 여러분, 교회란 정작 무엇입니까? 교회간판만 내다걸면 교회인가요? 목사와 성도들이 어느 정도 모여있으면 그곳이 교회인가요? 누군가 함께 모여 예배하고 찬송하고 기도하고 봉사하고 성경공부하고 있으면 그곳이 교회인가요?
교회가 무엇인지를 알려면, 교회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하셨을 뿐만 아니라 교회를 세우셨던 예수님에게 가서 물어보아야 합니다. “예수님, 주님께서는 이 땅 위에 왜 교회를 세우려고 하셨습니까?”

2)청중적 접근
어찌되었든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교회가 정작 어떤 곳인지 그리고 무엇하는 곳인지, 왜 교회가 이 땅 위에 존재해야 하는지는 잘 모른채 신앙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29년경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고, 약 3년정도 흐른 시점에서 가이샤라빌립보에서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을 누구로 알고 있는지에 대해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사람들은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더냐?” 그랬더니 이런 저런 대답이 나왔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너희들은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당신은 그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 말은 무슨 뜻입니까? “당신이 바로 구약성경에 300가지 이상이나 예언되어진 바로 그 메시야이십니다. 뿐만 아니라 당신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베드로의 대답을 너무나 만족하게 여기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도 베드로와 같은 대답을 할 것을 기대했는데, 그렇게 고백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님 곁을 3년씩이나 따라다녔던 제자들은 주님이 누구신지를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당신이 진정 이 세상에 오셔서 하고자 하시는 속내를 베드로에게 들려주셨습니다. 그것은 교회를 세우고자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가 어떤 교회여야 하는지를 말씀했는데, 그것이 바로 마16:18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같이 한 번 읽어볼까요?
마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그렇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를 세우시고자 했던 것입니다.
교회란 무엇일까요? 이 세상임금인 마귀가 지배하는 이 땅 위에 세워지지만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유일한 집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그렇다면, 과연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는 얼마나 되는 것일까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는 것은 죽어서 지옥에 떨어지는 영혼이 없는 교회라는 말인데, 그런 교회가 과연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일까요?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있어도 음부의 권세를 정복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잘 모르면 교회가 주님이 세우시고자 했던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드로는 이제 믿음으로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를 세우려고 합니다. 결국 그는 천국열쇠를 사용하여,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를 세웠으니 하나는 유대인들로 구성된 예루살렘교회요 또 하나는 이방인들로 구성된 고넬료가정의 교회였습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자, 그럼, 예수께서 구상하셨던 이 땅 위에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란 대체 어떤 교회인지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는 어떤 곳인가?
이제 다시, 마16:18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마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이 말씀을 이제 헬라어원문에 따라 직역해보겠습니다.
마16:18 또 내가 네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다. 내가 이 바위 위에 내 교회를 건축할 것인데, 음부의 대문들(출입구들)이 교회를 능가하지(우세하지, 이기지) 못할 것이다.
그렇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하시고자 한 딱 한 가지 일은 음부의 문들이 정복할 수 없는 교회를 건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음부의 권세 즉 음부의 문들은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일까요?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음부(陰府)’가 무엇이며, 음부의 권세가 무엇인지를 살펴봅시다.
성경에서 ‘음부(陰府)’란 어떤 장소를 가리키는 말인데, 그늘지고 어두운 지하의 세계를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를 구약성경에서는 히브리어로 ‘스올’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신약성경에서는 헬라어로 ‘하데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스올과 하데스는 동의어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개역개정판성경이 나오기 전에 개역한글판성경이 있었습니다. 거기에서는 욘2:2에만 ‘스올’이라고 번역하였고, 나머지는 전부다 ‘음부’라고 번역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개역개정판성경이 나오면서, 구약성경에는 전부 ‘스올’이라고 바꾸었는데 63번 나옵니다. 신약성경은 그대로 ‘음부’라고 번역했는데 총 10번 나옵니다. 기왕 원문의 발음에 따라 번역하려면, 신약성경도 ‘하데스’라고 번역했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그럼, 음부가 어떤 곳인지 구약성경에서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음부라는 곳을 맨 처음에 언급한 사람은 족장시대 아브라함의 손자 야곱입니다. 그때에는 음부란 죽은 사람들이 가서 머무는 땅 밑의 처소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창37:35 그의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이르되 내가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그의 아버지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
야곱의 자식들이 자기의 아버지 야곱에게 가서, 야곱의 11번째 아들인 요셉이 죽었다고 말하자, 야곱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 아들에게로 갈 것이다”고 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구약시대의 성도들도 대부분이 그렇게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그래서 어떤 신학자들은 예수께서 구속사역을 완성하시기 전에 땅 속 음부는 두 장소로 되어있는데, 낮은 곳은 악인들이 들어가는 음부가 있고, 높은 곳은 의인들이 들어가는 낙원 혹은 아브라함의 품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다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에 그 음부로 내려가셔서 음부의 높은 장소에 머물고 있던 구약의 성도들을 이끌고 천국으로 데려가셨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율법의 전달자인 모세는 그 음부가 죄인들을 집어삼키는 장소이자, 불이 이글이글 타는 장소인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당시의 한 사건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레위자손이었던 고라가 르우벤지파 사람 다단과 아비람과 온 그리고 250명의 족장들을 데리고 아론과 모세에게 대항하였습니다. 그때 그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분수에 지나치다.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 위에서 뛰어나서 제사장의 직분과 지도자의 직분을 맞고 있느냐? 우리에게는 그러한 권한이 없느냐?”면서 말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에게 대항하는 고라와 고라의 식구들에게 징계를 내렸는데, 그 징계가 이러했습니다.
민16:32-33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들의 집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들의 재물을 삼키매 33 그들과 그의 모든 재물이 산 채로 스올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덮이니 그들이 회중 가운데서 망하니라
또한 모세는 이스라엘총회에 서서 창조주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가 불처럼 타오르는 장소라고 했습니다(신32:22).
그러다가 B.C.400년 말라기 선지자 이후에 점차 음부가 어떤 곳인지 확실하게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예수께서 오셔서 음부가 어떤 곳인지를 정확하게 가르쳐주셨습니다. 그것은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입니다. 음부란 바로 부자가 죽어서 들어간 곳을 가리킵니다.
눅16:22-24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23 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그렇습니다. 음부는 악인이 죽어서 가는 장소로서 불타는 장소인데, 거기에서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는 장소입니다.
이제 성경에서 말하는 음부의 정체를 종합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음부란 사람이 죽으면 사망의 뒤를 따라가 죽은 자를 집어삼키는 불타는 땅 속의 구역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죽어서 그리로 들어간다면 절대 다시 나올 수 없는 곳입니다(욥7:9, 눅16:26). 또한 그곳은 성도들이 가는 장소가 아니라 죄지은 악인들이 죽은 다음에 들어가는 장소입니다(시9:17). 그리고 그곳은 이 지구의 한 중심에 있는데, 용암이 솟구쳐오르고 유황이 타고 있으며, 매우 어둑컴컴한 곳입니다. 그리고 물이 한 방도 없는 곳입니다. 얼마나 목이 타는 곳인지 모릅니다. 그래도 물 한 방울을 얻을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이곳에 들어가서는 절대 아니 되는 장소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장소로 연결되는 수많은 출입구가 지구 곳곳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죽게 되면 즉시 음부가 사람의 영혼을 빨아당겨버린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바로 ‘음부의 권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음부는 영혼을 흡수하는 거대한 블랙홀과 같은 곳입니다. 병원에서 비유하자면, 영혼의 강력한 썩션기와 같은 장소입니다. 그러므로 번역자들은 음부의 대문들을 음부의 권세라고 했던 것입니다. 한 마디로 음부란 사망을 뒤따라다니며 죽은 사람의 영혼을 빨아당기는 땅 속의 블랙홀과 같은 곳으로, 죽은 영혼들이 들어가서 불 가운데서 고통당하는 지하세계의 감옥같은 장소입니다.
그런데, 만약 성도가 죽었는데 그의 영혼이 음부에 떨어지는 교회라고 한다면 그 교회는 더 이상 교회가 아닙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 땅 위에 건설하고자 하는 교회는 그런 교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망과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가 바로 우리 주님께서 세우시고자 하는 교회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약시대의 몇몇 하나님의 종들은 하나님께서 음부의 권세에서 사람을 건져내실 것이라고 알고는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 사람은 다윗과 호세아선지자입니다.
시49:15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시리니 이러므로 내 영혼을 스올의 권세에서 건져내시리로다 (셀라)
호13:14 내가 그들을 스올의 권세에서 속량하며 사망에서 구속하리니 사망아 네 재앙이 어디 있느냐 스올아 네 멸망이 어디 있느냐 뉘우침이 내 눈 앞에서 숨으리라
또한 구약시대 남유다 제13대 히스기야왕은 음부에 출입구들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사38:10 내가 말하기를 나의 중년에 스올의 문(대문)에 들어가고 나의 여생을 빼앗기게 되리라 하였도다
그렇습니다. 구약시대 성도라도 부분적으로 알고 있었던 음부의 존재를 예수께서는 아주 분명하게 말씀하심으로 그곳이 엄청난 권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사람치고 죽은 다음에 음부의 권세를 이길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오셔서 음부의 대문들이 빨아댕기지 못하는 교회를 이 땅 위에 세우시고자 한 것입니다. 그것도 당신만이 그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제자들을 세워 이 세상이 끝나는 그날까지 하게 하고 싶으셨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당신 대신 치외법권을 가진 거점의 장소를 건축하고 싶으셨으니 그것이 바로 음부의 대문들이 이기지 못하는 교회였던 것입니다.

나. 어떻게 하면 음부의 문들이 이기지 못하는 교회를 세울 수 있는가?
사실 음부가 가진 권세는 인간의 능력을 능가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죽은 자들은 죽으면 깔데기와 같은 통로를 통해 음부로 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힘을 인간의 힘으로서는 막아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강력한 권세를 가진 음부의 권세를 이길 수 있는 교회를 만드시려 고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음부의 문들이 능가하지 못하는 교회를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시 마16:18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마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대문들)가 이기지 못하리라
그것은 2가지입니다. 그것 중 한 가지는 오늘 본문에 나와 있습니다. 첫째, 그것은 바른 신앙고백의 기초입니다. 예수께서는 “이 바위 위에 내 교회를 건축하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반석같은 이 기초 위에 교회를 세워야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를 건축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베드로와 같은 신앙고백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이 누군신지에 대한 바른 신앙고백이 없이 교회를 세운다면, 그 교회는 더이상 음부의 권세를 이길 수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베드로는 어떤 신앙고백을 했을까요? “당신은 그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베드로는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야말로 구약성경에 예언된 바로 그 메시야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예수께서 바로 인류를 구원할 구원자라는 고백한 것입니다. 예수 이외에 구원자가 없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비록 그가 성경을 다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3년동안 따라다녀보니, 그분이야말로 구약에 계시된 바로 그 메시야였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또한 베드로는 예수님을 지켜보니, 그분은 메시야이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고서는 하실 수 없는 일들과 말씀들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결국 누구든지 이 세상 사람이라면 예수님에 대한 이 두 가지 사실을 믿지 아니하면 음부의 권세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분이 속죄제물로서 십자가에서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고로, 예수님에 대한 바른 신앙고백이 없다면 그 사람은 음부의 권세를 이길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구약에 예언된 바로 그 메시야이시자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할 때 모든 사람은 음부의 권세에서 벗어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한 번 고백해봅시다. “주님은 구약성경에 기록된 바로 그 메시야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리고 두 번째가 있습니다. 이것 없이도 음부의 권세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날마다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일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을 메시야와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다고 해서 그 뒤로 죄를 짓지 아니하고 살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주 예수그리스도를 믿었다면, 이제는 날마다 지은 죄를 회개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왜 그럴까요? 죄의 삯은 사망인데, 그 사망을 당한 자의 영혼을 흡수하는 곳이 바로 음부이기 때문입니다.
롬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계6:8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것의)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그러므로 신약의 사도들은 예수님을 믿기 전에도 회개해야 하지만, 믿은 후에도 계속해서 회개해야 함을 강조했던 것입니다. 만약 우리도 우리가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는다면 언제 어느 때에 사망권세가 엄습해올지 모릅니다. 만약 그때에 너무나 시간이 짧아서 회개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음부의 빨대로 빨려들어갈 것입니다. 그러니 날마다 생각나는 모든 죄를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천국은 믿고 회개하는 자들이 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막1: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만약 어떤 사람에게 죄가 없다면 그 사람에게 사망과 음부의 권세는 전혀 힘을 쓸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육체를 지닌 인간치고 죄를 짓지 아니하고 살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지은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입술로 마음으로 행동으로 지은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그것이 죄인 것을 깨닫고 애통해하면서 다시는 그러한 죄를 짓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장로교의 교리인 칼빈교리에는 회개가 빠져 있습니다. 회개 안 해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교리가 칼빈교리입니다. 회개 안 해도 하나님께서 예정하셨으면 천국들어가게 된다는 교리요, 한 번 구원 받았으면 결코 버림받지 아니한다는 교리가 칼빈교리입니다. 무엇보다도 한 번 회개했으면 더 이상 회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교리가 칼빈교리입니다. 아닙니다. 예수 믿고도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죽을 때의 음부의 권세가 그를 삼켜버린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잘못한 것이 생각나거들랑 즉시 회개하십시오.

다.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교회의 존재목적은 무엇인가?
이처럼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은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성도들을 재생산해내기 위함입니다. 이것을 위해 예수께서 이 땅 위에 교회를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러한 성도들을 재생산할 수 있도록 교회공동체에게 엄청난 권세를 주셨습니다(마16:19). 그것은 천국을 들어가지 못하게금 영혼을 묶고 있는 악한 자를 묶어버리고, 악한 자로부터 그 영혼을 풀어버릴 수 있는 열쇠입니다. 이것은 곧 교회가 가진 기도의 권세입니다.
마16: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마18:18-19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19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4. 영적 법칙
교회란 무엇입니까? 교회란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믿는 사람의 공동체입니다. 예수께서 이 땅 위에 건설하시고자 했던 유일한 공동체입니다. 이 세상임금인 사탄이 지배하고 있는 이 세상에 있으나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들을 양성하는 곳입니다. 그것은 오직 예수님에 대한 바른 신앙고백의 기초 위에 세워집니다. 그리고 날마다 회개하는 삶으로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곳입니다.

5. 복과 결단
1)복
가. 헌신자가 받는 복
베드로, 비록 그 자신도 죄를 짓는 사람이었지만 주 예수님에 대해 바른 신앙고백을 하고, 날마다 회개함으로 음부의 권세가 이길 수 없는 공동체를 만들었습니다.
나. 청중의 더 큰 복
오늘날 우리들도 예수님에 대한 바른 신앙고백에다가 회개를 더하여 음부의 권세를 이길 수가 있습니다.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천국은 믿음과 회개로 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른편 강도는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했고, 주 예수님과 그분의 이루실 왕국에 대한 믿음을 표현함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2)결단
우리도 이제는 음부의 권세가 해하지 아니하는 성도들을재생산하는 교회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가.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만약 우리도 우리가 가진 믿음을 저버리거나,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는다면 다시 음부의 권세가 그를 이겨버릴 것입니다. 천국은 누가 갑니까?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자가 가는 곳입니다. 요한계시록 2~3장에 나오는 7개 교회에게 천국의 복을 약속하셨는데, 모두가 다 ‘이기는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음부의 문들의 강한 흡수력을 이기고 천국에 들어가는 자가 이기는 자입니다. 그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는 길 뿐입니다. 그리고 날마다 회개하는 길뿐입니다.
나. 결단의 축복
우리 성도들은 끝까지 믿음과 회개를 분명히 마음에 새겨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공동체이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동탄명성교회는 그래서 회개와 천국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는 복된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무엇이 교회인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참된 교회란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 예수그리스도와 그분의 속죄를 믿어야 음부의 권세를 이길 수 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죄의 삯은 사망이요 사망의 뒤를 따르는 자는 음부이니, 날마다 지은 죄를 회개할 때 음부의 권세를 이길 수 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교회의 존재목적은 이 땅 위에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성도들을 재생산하는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바로 그러한 교회에서 신앙생활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사망과 음부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님만을 붙들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음부에 빨려들어가지 않도록 날마다 회개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이 놀라운 회개복음을 전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이 엄청난 천국복음을 전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참된 교회를 우리가 세워나가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참된 교회가 어떤 것인지 보지 못하게 가로막던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음부의 권세는 전 세계 성도들의 회개로 인하여 깨어질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예수님만 붙들지어다. 날마다 회개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한 일은 오직 교회를 세우시는 일이었구나.
2. 예수께서 세우시고자 했던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였구나.
3. 사망과 음부의 권세를 이기려면 오직 예수님만을 붙들어야 하는구나.
4. 사망과 음부의 권세를 이기려면 날마다 회개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구나.
5. 교회의 존재 목적은 이 땅 위에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성도들을 재생산하는 것이로구나.
6. 예수 믿고도 지옥에 떨어지는 성도들이 있는 교회는 참된 교회가 아니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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