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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제자입니까?

황재국 안산호수중앙교회

마가복음 8:34-9:1 본문보기

내용

『제자입니까?』


신사가 지켜야 할 도리가 신사도(神士道)라고 한다면 무사가 걸어야 할 길은 무사도(武士道)이고 옛날 양반이 지켜야 할 법도를 양반도(兩班道)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이 걸아야 할 길이 제자도(弟子道)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따르는 수많은 무리를 향하여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는 합당치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10:39) 제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쉬운 길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지불해야 되는 대가를 성경은 네 가지로 말씀하십니다. 첫째, 자신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자아가 살아있는 상태에서 주님을 따를 수 없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따르려 할 때 걸림돌이 되는 것은 개인의 생각, 가치관, 습관, 문화 등입니다. 둘째, 자신의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온 인류의 죄 값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를 지는 일을 피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십자가를 지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무겁고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시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에게도 각자가 져야 할 내 몫의 십자가가 있습니다. 이것을 거부하고는 제자의 길을 온전히 걸을 수 없습니다. 셋째, 부모나 처자, 형제 자매의 목숨까지도 미워할 만큼 주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4장 26절은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라고 말씀합니다. 사랑이란 절대가치를 말합니다. 부모나 처자, 형제자매가 가치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주님께서는 더욱 귀하신 분이기에 그것보다 주님을 더 사랑할 때 참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넷째.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4장 33절은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상 네 가지 제자도의 핵심사항의 공통점은 우리가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요구 사항의 수준 곧 제자도의 수준은 이처럼 매우 높고 어렵습니다. 오늘날 교회의 위기는 무리는 많은데 제자가 드물다는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 날 자조섞인 표현으로서 “교인은 많으나 신자는 적고 신자는 있으나 제자는 없다”라는 뼈아픈 말이 들리곤 합니다. 무리의 신앙에는 별로 요구하는 조건이 없으나 제자의 신앙에는 ‘희생의 대가’를 요구하십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나는 무리에 속합니까 아니면 제자입니까? 주님을 따르는데 장애가 되는 것들을 모두 포기해야 제자가 된다는 말씀을 들을 때마다 우리 마음은 심히 근심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요구와 우리의 모습 속에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제자도를 이야기할 때마다 우리는 환난이나 모순을 느끼지만, 절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제자가 된다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과정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과정에는 아직 이루지 못한 것으로 인한 긴장이 늘 따라다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불완전함으로 인한 고통이 수반됩니다. 이것은 조금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본질적으로 제자 됨이란 현세의 삶에서 흠이 없는 완전함을 성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예수를 본받기 원하는 과정에 머물기를 기뻐하는 사람이라면 그는 주님께 자신의 삶을 헌신하는 제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 주님의 제자입니다.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 (막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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