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준비위 조직확대…전진대회 시작으로 본격 준비
이동희 (dong423@newsmission.com) l 등록일:2012-12-28 17:21:14 l 수정일:2012-12-28 19:50:52
조직 확대개편으로 본격적인 WCC 부산총회 준비에 나선 한국준비위원회(위원장 김삼환)가 영역별 대회장 및 확대 조직 인사를 인준했다. 영역별 대회장 중 언론담당 대회장으로는 최근 무죄판결을 받은 장종현 목사를 선임, 복음주의권 인사 영입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새해 13일 WCC 전진대회 열고 대규모 조직 명단 발표
한국준비위원회는 28일 오전 신라호텔 회의실에서 12차 상임위원회 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결의했다. 새로운 정관과 조직에 따른 전체 인사 명단은 2013년 1월 초순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이날 상임위원회 임원회에서는 오는 2013년 10월 총회를 앞두고 기본적인 조직을 확정했다. 사무국은 7개 국으로 재편하고 기존 국장인 박도웅, 박성국, 천영철 국장 이외에 송영우, 양명득, 김상만, 이은경 등 4명을 국장으로 새로 임명했다. 확대된 사무처 조직에 따라 사무공간을 확장하기로 하고, 1월 초 사무실을 확장이전하기로 했다.
장종현 목사를 위원장으로 한 언론영역에는 언론위원회를 두어 CBS, 국민일보, CTS, 극동방송 사장단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해부터 전진대회를 시작으로 WCC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것에 임원들의 뜻을 모았다.
한국준비위는 오는 13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WCC 제10차 부산총회 준비 전진대회’를 열기로 하고, 이를 시작으로 한국교회 내 WCC총회 준비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전진대회에서는 개회예배에 이어 2013년을 ‘WCC 총회의 해’로 선포하는 퍼포먼스, WCC순례 영상 상영, 조직발표와 임명장 수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진대회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준비위원회의 헌신과 열정, 비전, 결단을 담아내겠다는 취지다.
WCC 울라프 총무 총회 전 마지막 방한, 정부 관계자 미팅 등 일정 조율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6일부터 2월 1일까지 총회전 마지막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WCC 울라프 총무 일행의 방한일정도 논의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WCC 회원교단 대표자 연석회의, 한국준비위원회 상임위원 연석회의, 북한 관계 전문가 회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정부 고위 관계자와의 만남도 준비해 우리 정부의 WCC 총회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루살렘 공의회가 열린 예루살렘을 포함해 제1차 WCC 총회 개최지인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제9차 총회 개최지인 브라질 ‘포르토 알레그레’까지 역대 총회 개최지를 거쳐 부산에 도착하는 ‘빛의 순례’ 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안은 사무처에서 기획하기로 했다.
또 예배음악위원회에서 준비해 온 ‘에큐메니칼 노래집’을 출판, 전 세계에서 부르는 에큐메니칼 노래를 한국교회에서도 함께 부를 수 있는 문을 열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삼환 위원장을 비롯해 상임위원인 김근상 주교, 박종화 목사, 손인웅 목사, 손달익 목사, 김종훈 감독, 나홍균 목사, 이영훈 목사, 이정익 목사, 장상 전 총리, 허원구 목사, 이재천 사장 등 영역별 대회장들과 김영주 집행위원장, 박성원 기획위원장, 조성기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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