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1: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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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인정을 못 받거나 일이 잘 안 풀릴 때면 정말 답답합니다. 자신을 그렇게 대하는 사람들이 야속하게 느껴지고 그런 대우를 받는 자신의 처지가 처량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년 간 한 직장에서 일했던 야곱도 그 직장이 자신을 더 이상 용납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을 때 마음이 착잡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 야곱은 자신의 인생이 삼촌 라반의 손에 달려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랬더라면 깊은 절망에 빠져 좌절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야곱은 자신의 인생이 하나님의 손에 달린 것을 알았기 때문에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그 위기를 기회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는 이 일로 주님께 기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3절). 평상시에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었던 그에게 고용주의 변한 태도나 달라진 직업 환경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금방 하나님의 새로운 인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크리스천 직업인들에게 평생직장은 보장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주 안에서는 평생 동안 계속 할 수 있는 일이 보장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평생 직업 시대에 자주 겪을 수 있는 직업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십시오.
직장에서 어떤 위기가 와도 제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잊지 말게 하옵소서. 주님의 인도만 따르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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