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9:19-9:22 본문보기
아내가 주일학교에서 일일 교사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걱정을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먼저 저의 머리에 떠오른 것은 성경 말씀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포켓몬이었습니다. 포켓몬에 나오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일단 그 이야기를 하면서 하나님의 창조와 사랑으로 연결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것입니다.
사람을 사랑한다면 그 사람이 사랑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 시대의 사람들을 사랑해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려고 한다면 그들이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정말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처럼, 헬라인에게는 헬라인처럼, 연약한 자들에게는 연약한 자처럼 대하려고 했던 사도 바울의 성육신 정신일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 것을 시간 낭비라고만 생각하지 맙시다. 예수님이 오늘날 우리들에게 오셨다면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하면서 그들과 공감하고 결국 그들을 주님께로 인도할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입니다.
세상을 포기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이해하면서 그들을 주님께로 인도할 전략을 찾을 수 있게 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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