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0:41-10:42 본문보기
오늘은 봉사의 다른 면을 생각해 봅시다. 크리스천들은 교회 봉사를 통해서 쉼을 얻고 힘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교회 봉사가 짐이 될 수 있습니다.
맡겨진 일들 때문에 예배를 드릴 때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성경 한 구절 제대로 읽지 못하고 정신 없이 주일을 보내기 쉽습니다. 만일 우리의 모습이 그렇다면 주님이 결코 칭찬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자기 나름대로는 주님을 위해서 봉사했다고 생각하겠지만 주님은 결코 잘 했다고 평가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음식을 준비하느라 수고했던 마르다가 주님께 칭찬 받지 못하고 오히려 책망 받은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주님 곁에 앉아서 말씀만 들었던 마리아는 얌체같이 보이지만 그녀가 오히려 칭찬을 받았습니다.
주일을 보내면서 마음이 바쁘고 분주하기만 하다면 그것은 이미 주님이 주신 안식을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혼자 기도하고 성경만 보면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공동체에서 필요한 일을 함께 나누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모든 성도들이 봉사에 적절히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교회 봉사를 효과적으로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주일에 참다운 안식을 누리면서도 주님의 교회를 위해 효과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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