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2: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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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봉사할 때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이 '충성'이나 '헌신'이라는 말입니다. 때때로 은혜라는 말도 많이 사용됩니다. 그러나 사실은 봉사에 관해 가장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성경의 단어는 '은사'입니다. 교회의 봉사는 그것이 어떤 종류의 일이든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따라서 해야 합니다. 가르치는 은사가 없다면 아이들 가르치는 교사 직분은 사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입니다. 하고 싶은 열정이나 열심만 가지고 음악적인 은사와 재능이 없는데 성가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처음에 은사가 없었지만 목사님이 강권하여 억지로 하다보니 점점 은사가 개발되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그런 방법으로 성도들의 은사를 발견하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봉사에 관한 성경의 기본 원리는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가지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교회를 위해 필요한 은사들을 주신다고 확신하는 것이 중요하고 성도들의 은사에 따라 교회의 방향을 설계하고 은사를 배치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편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교회를 위하여 봉사하지 않는다면 그것만큼 무책임한 행동은 없을 것입니다.
제가 가진 은사를 잘 활용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의 나라를 아름답게 이루어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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