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6:15-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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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있어야만 하는 직장인이 본문에 나오는 예수님의 명령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어떻게 온 천하로 나갈 수 있으며 무슨 재주로 만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하던 일을 포기하고 선교사로 나가면 가능할지 모르지만 현재 그런 입장도 아니고 또 그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곤란합니다. 물론 직장 동료들에게 전할 수 있지만 여전히 온 천하 만민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을 통해서 이러한 전도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자매는 직장에서 사람들에게 날마다 이메일을 통해 묵상하기에 좋은 말씀을 전해준다고 합니다. 그것을 매개로 이전에 모르던 사람들과 통화도 하게 되었고, 만나서 성경 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메일로 세상의 많은 사람들과 -물론 이메일 주소가 있는 사람들로 제한되지만- 연결이 될 수 있으므로 마음만 먹으면 지금 있는 자리에서 온 세계 사람들과 하나님의 말씀을 나눌 수 있습니다.
사이버 시대에 문제도 많지만 말씀에 사로잡힌 크리스천들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세계 선교의 귀한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인터넷이라는 새롭고 중요한 매체를 세계 선교의 새로운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혜와 전략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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