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6:34-6:34 본문보기
독재자들이 수십, 수백 억 원을 챙겨놓았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그 돈을 죽기 전에 다 쓸 수도 없을 텐데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곤 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사람들을 보면 그런 정도는 아니더라도 자신의 노후를 염려해서 돈에 대해 집착합니다. 사실 나이 들어서 경제적으로 어렵다면 답답할 게 분명합니다. 저도 가끔 그런 노후의 경제적인 문제를 생각하고 걱정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주님은 미래를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 말은 미래에 대해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우리의 미래를 내가 다 해결하겠다는 생각은 일종의 교만이며 나아가서 불신앙이기 때문에 염려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에게 맡겨진 일에 성실하면서 과소비를 하지 않고 저축하면 자신의 노후를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상적인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이 노후에 호화롭게 살려는 계획만 가지고 있지 않다면 경제적인 문제로 그리 전전긍긍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노후에 대해 염려하는 대신에 준비합시다. 믿음으로 준비합시다. 여기까지 도우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인정하면서(삼상 7:12) 노후도 하나님이 친히 인도하실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노후에 대해 염려하지 않게 하옵소서. 그러나 지혜롭게 준비할 수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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