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2: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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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가 주연한 영화 <제리 맥과이어>는 스포츠 에이전트로 잘 나가던 제리 맥과이어가 일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바람직한 회사와 바람직한 직업인에 대한 제안서를 작성해 돌리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미운 털이 박힌 그는 해고의 위기를 당하고 새롭게 시작해보려고 노력하지만 번번이 실패합니다. 그러다가 한 미식 축구 선수를 인간적으로 대해주고 그와 인간적인 관계가 형성되면서 문제가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는 데는 맥과이어를 인정하고 따라 나온 여주인공의 역할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그 경우도 결국은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개인의 성취를 위해서 일터의 사람들을 수단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터의 노사 관계가 그렇고, 물건을 사고 파는 계약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내면에는 인간적인 관계를 기대하고 있으며 그런 것이 있을 때 내적 만족을 얻습니다. 이 영화는 그런 인간의 내면적인 현실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직장 생활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사람 사이의 관계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사도 바울의 권면이 생각났습니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제가 일하는 일터에서 사람 사이의 관계를 바람직하게 유지할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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