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0:41-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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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에드워드의 「세 왕 이야기」라는 책에 보면 다윗 왕이 사울 왕과 겪었던 갈등 상황에서 어떻게 처신했는지 뛰어난 심리 묘사를 해놓고 있습니다. 이 책의 핵심은 다윗이 훌륭했던 점은 피치 못할 갈등이 있었을 때 윗사람 사울을 떠나는 방법을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윗사람과 갈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업무 문제로 인해 마찰을 빚을 수도 있고 윗사람의 포용성이 부족하거나 인격적으로 결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랫사람이 잘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갈등이 있을 때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서면 떠나는 것도 해결책입니다. 다윗은 사울 왕으로부터 말로 다할 수 없는 핍박을 받았습니다. 창으로 찔려 죽을 뻔한 일만 두 번 있었고 여러 번 죽을 위기를 겪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친구 요나단에게 부탁하여 사울 왕의 의중을 알려고 하여 정말 자기를 미워한다는 것을 알고는 떠난 것입니다. 본문에서 보는대로 요나단과 안타까운 이별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경우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윗사람과 갈등이 있을 때 해결할 의지도 없이 방치하거나 아니면 윗사람을 밀어내려고 하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떠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할 수도 있음을 기억합시다.
갈등이 생겼을 때 무엇이 공동체를 위해 유익한가 생각할 수 있게 하시고 결단을 내려야 할 때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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