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4:16-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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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십 세가 넘으신 큰아버지 방지일 목사님을 뵐 때마다 정말 부럽습니다. 우선 장수하시는 것 자체도 부럽지만 무엇보다도 그 연세에도 항상 생각을 하실 뿐 아니라 젊은이다운 생각을 하시는 것에 더욱 놀랍니다. 그 분의 외모는 다른 노인들처럼 늙었지만(물론 구십 세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말이나 글로 표현된 그 분의 생각은 어느 젊은이들보다 더 젊습니다. 그 분이 그렇게 생각의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평생 동안 당신의 생각을 글이나 말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계속 듣고 읽으셨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젊은이들도 생각하기를 싫어합니다. 생각을 하고, 정리하고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일을 귀찮아합니다. 큐티를 하면서도 묵상한 것을 적는 것이 귀찮다고 합니다. 그러나 내적인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나누는 일이 꼭 필요합니다.
아무리 젊은 외모를 하고 있어도 내면적으로 이미 늙어버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면에 겉으로는 늙었지만 내면적으로는 아직 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젊어서부터 내면의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몸은 늙어갈 것이지만 저의 내면은 늘 새롭게 영적 젊음을 유지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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