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28-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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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장 생활을 하다가 나중에 신학교에 가서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직장 생활이 마치 허비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저 자신은 그 기간이 저의 인생에 있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직장인들이 어떤 상황에서 일하고 있는지도 알게 되었고, 직장에서 사람들과 만나서 영적인 교제도 나누고 전도와 양육을 하면서 직장 사역의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그 기간이 결코 시간을 낭비하거나 실패한 시간일 수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제게 훈련과 성장과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었습니다.
어떤 직장이든지 그곳이 훈련과 성장의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좋아 보이는 직장은 말할 것도 없고 그렇지 않은 직장도 유익을 줄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만난 사람이 정말 존경할만한 사람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라도 그들은 우리들의 삶에 도움이 됩니다.
하나님이 현재 허락하신 환경과 시간을 유익하게 보내야 합니다. 그래야 일터에서 유익한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언제 하나님이 새로운 곳으로 인도하실 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주어진 시간과 장소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저의 일터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열매를 거두는 곳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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