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8: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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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을 통한 동창생 만나기가 붐입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옛친구들이 무척 반가울 것입니다. 그런데 동창생들은 평생 친구이지만 서로 바쁘게 살기 때문에 자주 만날 수 있는 여건이 안 됩니다. 실제로 살아가면서 구체적으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은 일터에서 알게 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인맥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바울과 아굴라 부부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그들은 직업이 같아서 함께 어울려 지내는 시간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는 중에 영적인 교제가 이루어졌고 결국 이들 부부는 바울의 동역자로서 고린도 교회의 기둥이 되었습니다. 바울의 입장에서 보면 장막을 만드는 직업은 경제적인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자신의 복음 전도 사역에 있어 매우 중요한 동역자를 만나는 기회가 되었던 것입니다. 아마도 바울이 직업을 통해서 얻은 가장 귀한 열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하나님이 보내주신 사람으로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면 그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집니다. 이성 간에는 교제하다가 결혼할 수도 있고 나중에 함께 동업을 할 동료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전도하여 영적 부자 관계를 맺을 수도 있습니다. 직장에서 사람의 열매를 맺어 보십시오.
일터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하옵소서. 제가 좋은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사람의 열매를 맺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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