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2:1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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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 사회복지관에 갔을 때 어떤 회사의 직원들이 자원 봉사를 와서 식사하는 분들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원을 한 것인지, 아니며 회사에서 정책적으로 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매우 보기 좋았습니다. 이런 봉사는 섬김을 받는 사람들에게 유익하겠지만 섬기는 당사자들에게도 퍽 유익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자신보다 여러 면에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돕다보면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이 생길 것이며 그들을 도우면서 자기보다 못한 처지에 있는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어질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업무에 온통 마음을 빼앗겼던 직장 생활도 좀 여유를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봉사로 세상이 갑자기 변하지는 않겠지만 작은 봉사들이 쌓여서 우리들이 사는 사회가 조금은 더 밝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당신의 업무나 일의 계획으로 인해 옴짝달싹 할 수도 없는 상황에 빠져 있다면 한 순간 그 곳에서 빠져나와 당신의 작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보십시오. 그것이 당신의 주머니에 있는 돈이나 아까운 시간을 희생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을 나누어 줄 때 당신 자신이 말할 수 없는 기쁨과 유익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 유익을 주는 봉사의 기쁨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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