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5:4-5:4
본문보기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나름대로 수고했는데 응분의 보상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 속이 상하기도 하고 울화가 치밉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에는 그런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노동조합이 있습니다. 그런데 선한 동기로 시작된 노동조합이 구체적인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과격한 행동을 하거나 폭력적으로 대응할 때면 크리스천들로서는 당황스러워집니다.
사도 야고보는 이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권면하는 가운데 품삯을 받지 못한 사람들의 외치는 소리가 하나님의 귀에 들린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품삯을 주어야 하는 부자들에게는 경고의 소리이며 품삯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자신들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할 수 있으나 크리스천들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들으시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동조합을 통해서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기도하는 자세로 임해야 하며 사람들이 듣고 보는 것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듣고 보시는 것을 항상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그냥 억울하게 당하고 있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억울함과 불공평을 토로할 때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기를 원하십니다.
이 땅에 바람직한 노동 운동이 정착될 수 있게 하옵소서. 연약한 자들의 외치는 소리를 들어주옵소서.
ⓒGOODTV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