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3: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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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것처럼, 다른 사람이 처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직 사회에서 그런 사람들은 윗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잘 나갈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있는 능력을 그렇게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이고 그런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은 행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사람들을 돕는 과정에서 옳지 않은 일에도 관여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에게 손해를 끼치는 것입니다.
요나답은 다윗 왕의 아들인 암논 왕자에게 더없이 요긴한 참모였지만 결국 그를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자기 딴에는 암논을 돕는다고 생각했겠지만 결국은 그에게 해를 끼치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일을 제안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큰 실수요 죄악입니다.
다른 사람을 진정하게 도와주기 위해서는 항상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할 수 있거든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롬 12:18)고 했지만 크리스천들은 때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거절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으로 그 사람을 돕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문제를 하나님의 방법대로 바르게 해결해 줄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제게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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