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46-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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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 지방이나 출신 학교로 인해서 사람들을 편애하고 차별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 관행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이것은 비단 우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서양 사람들도 별 수 없습니다. 지연이나 학연의 고리를 끊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도 이런 관행에 피해를 보신 분입니다. 빌립이 예수님을 소개하면서 그를 나사렛 출신이라고 했을 때 나다나엘의 입에서 제일 먼저 나온 반응은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라는 반응이었습니다. 그 주변에 나사렛 출신 사람들이 있었다면 아마도 꽤나 흥분했을 것입니다. 나다나엘이 특별히 못된 사람이거나 생각이 모자라는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그 당시 사람들의 정서를 여과 없이 드러냈을 뿐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런 편견의 대상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였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나중에 예수님에게 가서 죄송했다고 여러 번 말했을 것 같습니다.
우리도 생활 속에서 나다나엘과 같은 실수를 하기 쉽습니다. 특별히 무슨 악의를 가지지 않았지만 별 근거도 없이 사람들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기도 하고 그것을 드러내어 실수를 하지 않는지 돌아봅시다. 무심코 실수할 때마다 그 편견의 대상이 우리 주님일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사람을 공평하고 평등하게 대할 수 있는 마음을 제게 주시옵소서. 차별이 없는 일터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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