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6:14-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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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전도팀 일행이 유럽에 첫 발을 내디딘 후 맨 처음 만나서 복음을 전했던 사람은 루디아라는 여성 기업인이었습니다. 역사적인 의의가 있는 유럽 전도의 시작 무렵에 여성이 회심했고 유럽 첫 교회인 빌립보 교회의 중심인물이 되었다는 것은 특히 놀라운 일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사역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인물을 택하실 때 정말 필요한 은사가 그에게 있는가를 보십니다. 여성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아마도 그녀가 자주 장사로서 큰 규모의 사업을 한다는 점이 복음 사역에 유익을 주었을 것입니다. 당시 자주 옷감은 귀족이나 고관들이 입는 옷을 만드는 재료였기에 수요가 적어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면서 일을 해야 했습니다. 이런 루디아의 직업적 특성과 은사가 하나님께 유용하게 활용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남자인가 여자인가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쓰이도록 준비되었느냐 하는 점이 중요합니다. 현실에서는 여성에 대한 편견도 많고 그런 제약들이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을 막지 못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꼭 필요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면 루디아처럼 하나님께 사용될 기회를 얻을 날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께 유익하게 쓰임 받기 위해 준비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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