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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버린 엘리사

사무엘하 8:7-8:15 본문보기

오늘의 본문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아람의 수도인 다마스커스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1). 이것은 새로 개종한 나아만의 믿음을 돌보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나아만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자기 자리를 하사엘에게 물려주고, 퇴직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믿음을 지킬 수 있는 여건을 허락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다마스커스에 이른 소식이 들리자, 아람 왕 벤하닷은 낙타 40마리에 그 지역의 모든 좋은 물품을 선물로 실어 그에게로 보내고 있습니다(9). 이처럼 엘리사는 이방의 모든 왕 위에 뛰어난 왕 같은 제사장이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눈물
벤하닷의 심부름으로 엘리사를 찾아온 자는 군대장관 하사엘이었습니다. 엘리사는 왕의 쾌유 여부를 묻는 그에게 “벤하닷에게 가서 틀림없이 나을 것이라고 전하시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가 틀림없이 죽을 것이라고 나에게 가르쳐 주셨소.”라고 대답했습니다(10). 이 말은 벤하닷의 병이 죽을 병은 아니지만, 하사엘이 그를 죽이고 스스로 왕이 될 것이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이 말대로 하사엘은 다음날 벤하닷을 암살하고 왕이 되었습니다(15). 엘리사는 이 말을 마치고 하사엘이 부끄러워할 정도로 그의 얼굴을 쏘아보다가 눈물을 흘렸습니다(11). 이것은 장차 하사엘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행할 무시무시한 악행을 미리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12). 하사엘을 보면서 우는 엘리사의 울음 속에는 심판의 도구를 세워 자기 백성을 징계할 수밖에 없는 여호와의 슬픔이 들어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징계 받는 것을 결코 원치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범죄하는 것은, 징계하기를 원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눈에 눈물을 짓게 하는 악행임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기도

나의 죄악에 대해 눈물짓는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며 이젠 주님의 기쁨이 되기를 원합니다.

방선기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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