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4:1-14:7 본문보기
아마샤의 율법준수
요아스를 이어 유다의 왕이 된 사람은 아마샤입니다(1). 25세에 왕이 된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지만, 조상 다윗처럼 온전하지는 못했습니다(3). 이것은 이교적인 산당제사를 제거하지 못한 것을 가리킵니다(4). 통치의 기틀이 잡히자 아마샤는 그의 아버지를 죽인 신하를 심판하여 죽였습니다(5). 이런 경우 보통은 당사자뿐 아니라 후한을 없애기 위해 자녀와 일족을 멸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마샤는 “자녀가 잘못했다고 해서 아버지를 죽이면 안 된다. 또한 아버지가 잘못했다고 해서 자녀를 죽여도 안 된다. 각 사람은 자기가 지은 죄에 따라 죽어야 한다”라는 율법의 원칙을 지켜 심판을 행하고 있습니다(6). 이처럼 국가가 율법으로 통치되자 유다는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7).
에돔에서의 실수
에돔과의 전쟁시 아마샤는 10만의 이스라엘 용병을 빌어 왔었습니다. 사실 유다는 여호사밧이 아합과 결혼 동맹을 맺음으로 인해 오랫동안 고통을 겪어야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아마샤의 부친 요아스가 즉위할 때 아달랴가 처형됨으로 오랜 악연이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마샤가 일시적인 필요를 위해 다시 이스라엘과 동맹을 맺으려고 한 것은 하나님을 슬프시게 하는 행위였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선지자를 보내어 책망하셨고, 왕은 용병을 그냥 돌려보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때 크게 분노한 용병들은 돌아가는 길에 유다 여러 마을을 노략질하고 사람들을 죽이게 됩니다(대하26:6-16). 에돔 전쟁과 얽힌 또 한가지 안타까운 사건은 에돔을 정복한 아마샤가 에돔의 우상들을 가져와서 섬기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자신이 에돔 우상을 섬기고 있으면, 에돔 땅에 대한 자기의 지배가 계속될 것이라는 어리석은 확신으로 말미암은 것 같습니다. 이처럼 율법이 지켜지는 중에도(6) 죄가 틈탈 수 있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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