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1:1-1:4 본문보기
솔로몬의 아가
지혜의 왕 솔로몬이 지은 아가는 ‘노래 중의 노래’라는 그 이름의 뜻대로 문학적으로, 감성적으로, 영적으로, 최고 절정을 보여주는 노래입니다. 아가서는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을 만나 연애하고 결혼하고 사랑을 성숙시켜 가는 과정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사랑이 어떻게 움트고, 어떤 위기에 봉착하며, 어떻게 완성되어 가는지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들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결혼 안에서 나누는 남녀간의 사랑의 기쁨이 찬란하게 묘사되고 있습니다. 구약은 하나님과 그 택하신 백성의 사랑을 부부관계로 표현하고 있으며(사54:5), 신약에서도 예수님과 성도의 관계를 신랑신부의 관계로 묘사하고 있습니다(계19:7-8, 계21:1-2). 이 때문에 아가서는 그리스도와 신자와의 사랑에 대해 가장 잘 보여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인의 대담한 고백
아가서는 먼저 술람미 여인이 자기 연인인 솔로몬을 향해 찬사와 염원을 고백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술람미 여인은 처음부터 대담하게 솔로몬과 사랑의 입맞춤을 하고 싶다고 고백합니다. 그 이유는 그의 사랑이 포도주보다 더 달콤하며 더 취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2). 이어서 그녀는 솔로몬이라는 이름이 풍기는 그의 인품은 마치 향수를 쏟아놓은 것처럼 향기롭고 고귀하다고 고백합니다(3). 이처럼 달콤한 사랑과 향기로운 인품을 가진 솔로몬을 향해 술람미 여인은 자기를 그의 방으로 인도해 달라고 소원하면서 그렇게 되면 그를 따라 갈 것이라고 노래합니다(4상). 이어서 그녀는 이스라엘의 모든 소녀가 포도주보다 더 진한 솔로몬 왕으로 인해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고백합니다(4하). 여기서 우리는 그녀가 얼마나 솔로몬과의 사랑에 빠져 있는지를 느끼게 됩니다.
언제나 예수님께 적극적으로 나아가는 자가 되게 하시고, 주님을 더욱더 갈망하게 하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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