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1:9-1:17 본문보기
내 사랑 그대는
솔로몬은 자기를 찾아온 술람미 여인을 보고는 아름다운 찬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우선 그는 술람미 여인을 향해 ‘내 사랑’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는 그녀를, 빼어난 아름다움과 건강한 야성미의 대명사인 파라오의 병거를 끄는 말과도 같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9). 이어서 솔로몬은 땋은 머리채와 진주 목걸이 사이에 보이는 그녀의 두 뺨과 목에 대해 탄사를 보냅니다(10). 그러면서 그녀의 귀를 위해 은구슬을 박은 금귀고리를 달아 주겠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11). 이것은 우리를 향해 부르시는 예수님의 사랑 노래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내 사랑’이라고 부르시며 그분의 눈은 우리의 모든 것을 너무 사랑스럽고 어여쁘게 보십니다. 그리고 온 성도와 함께, 당신 앞으로 나온 우리를 보석으로 꾸며 더 아름답게 해주십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야
솔로몬의 사랑 노래를 들은 술람미 여인은 마치 향기를 내뿜는 향유처럼 사랑으로 넘쳐나게 됩니다(12). 참으로 그녀에게 솔로몬은 품 가운데 있는 향주머니처럼 그윽한 분이었으며(13), 엔게디 포도원에 핀 고벨화 꽃송이처럼 탐스러운 분이었습니다(14). 그러자 솔로몬은 그녀를 향해 다시 한번 아름답다는 찬사를 보냅니다(15상). 그리고 그녀의 눈이 맑고 순수한 비둘기와 같다고 칭찬하였습니다. 이 같은 사랑 고백을 들은 술람미 여인은 더 간절히 솔로몬과의 사랑을 갈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솔로몬을 바라보기만 해도 황홀하다고 고백합니다(16). 그리고는 푸른 풀밭과 백향목과 전나무가 침대와 들보와 서까래라고 노래하면서, 그와 함께 있는 장소라면 그 어디나 은밀한 기쁨과 행복한 사귐의 장소로 변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17).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도 이러해야 합니다. 예수님과 교제하면 할수록 우리는 더 깊고 친근한 사랑을 원하게 됩니다.
나의 매일의 삶 속에서 예수님께 나아가며, 날마다 주님과 친밀한 교제의 복을 누리게 하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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