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22:12-14) 가로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저가 유구무언이어늘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움에 내어 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마태복음 22장 12절 말씀에 ‘예복을 입지 않는 자들은 택함을 입지 못한 자들로 쫓겨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예복은 어떤 옷이기에 택함을 받고 받지 못하는 기준이 될까요?
옷은 보통 그 사람의 직업이나 하고 있는 일을 나타내 줍니다. 예를 들어서 법관의 옷이 있고 경찰의 옷이 있고 군인의 옷이 다릅니다. 그러므로 옷은 그 사람의 하고 있는 사명을 보여줍니다.
전쟁에 나가는 장수의 옷은 바로 갑옷과 투구입니다. 전쟁에서 장수의 갑주(甲冑)는 생명을 지켜주는 마지막 수단입니다. 성경에서도 예복과 옷이란 말이 종종 등장합니다. 과연 성경에서는 무엇을 상징하는 것인지 말씀을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마태복음 22장 1절로 2절 ‘예수께서 다시 비유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라고 하신 것처럼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천국에 대하여 비유로 하신 말씀입니다. 즉, 예복이라는 것 자체가 비유인 것입니다. 이 말씀이 중요한 것은 천국에 들어갈 자와 못 들어갈 자가 예복을 갖추었느냐, 갖추지 못하였느냐에 따라 나뉘는 것입니다. 예복이란 관혼상제 등의 의식 또는 대소 연회 때 착용하는 복장을 말합니다. 평상복과는 구별된 보다 정제되고 잘 갖추어 입은 옷을 말하는 것입니다.
계시록 16장 15절 말씀에 ‘보라 내가 도적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라며 예수님이 오실 때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한 자들에게 복이 있다.’라고 하신 것으로 보아 분명 성경에서 말하는 옷은 우리가 입고 다니는 옷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말하는 옷은 무엇일까요?
에베소서6장 14절에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라고 기록된 말씀을 보면 ‘진리로 허리띠를 띠고, 의로 흉배를 붙이라.’라고 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 17절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라고 하신 것으로 진리는 바로 말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결국 하나님의 말씀으로 허리띠를 동여매라고 하신 것입니다.
사람들이 바지에 허리띠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지를 흘러내리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만약 허리띠가 없어 바지는 내려가게 되면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말씀이 없는 자는 결국 수치를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에베소서 6장 17장에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고 하셨으니 투구와 성령의 검, 허리 띠, 흉배 등 우리 영혼의 몸에 두른 모든 것을 말씀으로 옷 입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인 것입니다.
결국 에베소서 6장 17절에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라고 우리들이 능히 세상과 대적하기 위해서는 말씀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찼을 때 그때 비로소 진정한 전신갑주를 입은 것입니다. 마지막 시대에 영적 전쟁을 하기 위해서는 말씀으로 전신갑주를 입은 자들만이 전쟁터에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적 전재을 하기 위해서는 말씀으로 전신갑주를 해야하는 것처럼 예복은 신랑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자격을 갖출 수 있는 말씀의 옷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 말씀의 예복을 입지 않으면 아무리 청함을 받았어도 결국 내쫓김을 당한 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아는 것이 말씀의 예복을 입은 자요, 천국에 들어가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말씀의 예복을 입어 훗날 다가올 천국잔치에 기쁘게 참여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GOODTV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