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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자신을 낮춘 자

오늘의 본문

마태복음 10장 42절에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라고 소자란 말이 등장합니다. 보통 소자는 우리가 생각할 때 어린아이라고 생각하는데 성경에서 소자는 과연 누구이길래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그릇이라도 주면 상을 잃지 않는가 하는 것입니다.

또한 마태복음 18장 1절로 3절 말씀에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저희 가운데 세우시고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천국에서 누가 크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때 한 어린아이를 불러놓고 이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어린아이의 어떠한 모습을 닮아야 천국에 들어 갈 수 있다고 하시는 것일까요?

이어지는 마태복음 18장 4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라고 하신 말씀을 통해 ‘어린아이와 같다.’라는 말은 아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자라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고 높은 곳에 있지 않은 사람은 낮출게 없습니다. 그러므로 높은 자가 자신을 낮출 때 그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어린아이와 같이 낮추는 자가 곧 작은 사람 소자이며 어린아이처럼 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4장 20절로 “형제들아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 아이가 되라 지혜에 장성한 사람이 되라.”라고 하신 것처럼 지혜에는 어린아이의 어리석은 속성을 본받지 말고, 악한 것에는 어린아이처럼 잘 모르는 순수한 마음을 간직하라는 뜻입니다. 결국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처럼 현명해지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지혜는 어떤 지혜를 말하는 것일까요?

다니엘서 12장 10절로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라고 하신 것처럼 악한 사람은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지혜 있는 자는 깨닫는 다고 하였으니 지혜에 장성한 사람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것에 대해 장성한 사람이 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악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결국 성경에서 하나님을 아는 지혜에는 장성한 자가 되어야 하며, 하나님을 모르는 악에는 어린아이처럼 어리석을 때 진정한 소자(小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다시 요한복음 13장 33절 “소자들아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라고 하신 것처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도 소자들이라고 칭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비난하고 믿지 않을 때에도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쫓았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순수성과 믿음의 차원이 높은 자를 소자라고 말한 것입니다.

냉수 한 그릇을 소자에게 준다는 것은 바로 소자를 알아보는 혜안(慧眼)이 열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을 지극히 낮추는 겸손한 자가 바로 천국에 갈 수 있는 소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소자처럼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어 상(償)을 잃지 않는 영광을 얻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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