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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이 가난한자의 기도

오늘의 본문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야 하는 일이 기도이지요. 그런데 매일같이 하는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막연할 때가 있습니다. 기도할 때 마음속에 소원하는 모든 것을 다 말해야 하는지, 아니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다 아시니까 그냥 요점만 간단히 하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는 기도가 바른 기도인지 알고 싶습니다.



“엄마!”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맨 처음 배운 말, 그것은 바로 ‘엄마’라는 말일 것입니다. 처음 ‘엄마’라는 말을 아기가 조그마한 입술을 움직여 여리게 토해 냈을 때, 엄마는 얼마나 가슴 뭉클했을까요. ‘엄마’라는 말속에는 우주의 모든 언어가 함축적으로 담겨있습니다. 아기는 기분이 좋아도 ‘엄마’ 기분이 나빠도 ‘엄마’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엄마는 아기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엄마’라는 말 한마디만 들어도 모든 것을 압니다. 아니 굳이 엄마라고 부르지 않아도 아기의 눈빛만으로도 엄마는 아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며,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놓여 진 유일한 소통(疏通) 길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마음속에 있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다 고백하고 간구해야만 속이 후련하다고 합니다. 미처 기도 중에 잊고 있었던 내용이 문득 생각나면, 다시 일일이 거론해서 기도해야만 마음이 놓입니다.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이 있지만, 어쩐지 그 기도만으로는 허전합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는 기도를 어떻게 하는 것이 정말 바른 기도이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인지 성경을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마6:6-7)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라고 하신 말씀처럼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갚아주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골방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니, 실상의 작은 방으로 오해하고 골방이 있는 기도원이나 옥탑 방 같은 곳을 찾아 기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기서 골방은 나의 마음의 방에 세상의 생각은 모두 비워둔 채, 오직 하나님과 나만이 영적 교감을 나누는 상태가 되었을 때 진정한 골방이 되는 것입니다. 골방에서의 기도를



(마5:3)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라는 말씀을 통하여 더욱 명백해집니다.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육신이 가난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며, 마음에 세상의 욕심이 없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재물과 명예는 벗어던지고 오직 하나님과 예수님만 섬기려 할 때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는 것이며, 결국 골방에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딤전4: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라고 하신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기도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이 동반될 때 거룩하여 진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역설적으로 말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기도는 거룩한 기도가 아니므로 하나님께서 절대로 받지 않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드리는 기도가 참 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또한



(살전 5: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라는 말씀을 통해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사람이 어떻게 쉬지 않고 기도를 할 수 있겠습니까? 여기서 쉬지 않고 기도하라는 의미는 바로 하나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기도를 했을 때 그 기도가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기도라는 뜻입니다.



아기가 단지 ‘엄마’라는 말 밖에 하지 못하지만, 엄마는 아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그 것처럼 하나님도 우리들이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 모두 알고 있습니다. 아기가 엄마를 부를 때, 아기의 마음에는 오직 엄마만이 가득합니다. 티끌만큼도 세상의 욕망이 없는 순정(純情)한 아기의 마음처럼 우리들의 마음속에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가득할 때, 하나님은 ‘너의 기도가 옳도다.’하시며 우리들의 모든 기도를 아낌없이 들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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