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mission! Happy change!

GOODTV QT

전체메뉴
이전
내 영혼의 산소편지
목록

잘못된 길

오늘의 본문

(민22:10-12)발람이 하나님께 고하되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이 내게 보낸 자라 이르기를 보라 애굽에서 나온 민족이 있어 지면에 덮였으니 이제 와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라 내가 혹 그들을 쳐서 몰아 낼 수 있으리라 하나이다` 하나님이 발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니라 !




“워… 원하는 것이 무엇이오?”
“신묘한 당신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어려운 부탁인줄은 알지만 … 발람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는 기도만 해준다면… 정녕 그렇게만 해준다면, 이 상자에 든 금은보화는 모두 귀하의 것입니다.”



눅신한 밤이었지만, 발락의 귀족들이 수중에서 꺼낸 보석함을 열자 어둠은 홀연히 물러나고 휘황한 빛 무리만 방안을 채워갔습니다. 눈부신 광채 아래 호화롭기 그지없는 자태를 뽐내고 있는 보석들의 현란한 몸짓은 발람의 영혼을 뒤흔들었습니다. 그것은 치명적인 유혹이였습니다.



(민22:13) 발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발락의 귀족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땅으로 돌아가라 내가 너희와 함께 가기를 여호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느니라`



다음날 아침 자신의 방을 환하게 밝혔던 보석함이 눈앞에 아른거렸지만, 하나님께서 허락지 않으므로 발람은 어찌할 수가 없었습니다. 화려한 보석을 유혹 했던 발락의 귀족들에게 내심 입맛을 다시면서도 겉으로는 청렴한 관리처럼 거만하게 헛기침을 연발하며 말했습니다.



“험험, 너희 땅으로 돌아가시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소이다.”



(민22:15-17)발락이 다시 그들보다 더 높은 귀족들을 더 많이 보내매 그들이 발람에게로 나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십볼의 아들 발락의 말씀에 청컨대 아무것에도 거리끼지 말고 내게로 오라 내가 그대를 높여 크게 존귀케 하고 그대가 내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시행하리니 청컨대 와서 나를 위하여 이 백성을 저주하라 하시더이다`



“폐하, 보석을 바라보는 발람의 눈빛은 바람 앞에 등불처럼 흔들렸습니다. 한번만 더 많은 재물과 권세를 준다하면, 그는 필히 변절(變節)할 것입니다.”



귀족들의 말을 듣던 모압의 왕자 발락의 눈빛은 굶주린 늑대처럼 이글거렸습니다. ‘이스라엘아,기다려라… 내 더운 칼이 너의 심장에서 춤을 추게 하리라.’



발락은 그전보다 더 값나가는 각종 보석들을 귀족들의 수레에 실어 선지자 발람에게 보냈습니다. 마침내 재물과 권력 앞에 무릎을 꿇은 바람은 하나님이 결코 허락하지 않는 배반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민22:32-33)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네 나귀를 이같이 세번 때렸느냐 ? 보라, 네 길이 내 앞에 패역하므로 내가 너를 막으려고 나왔더니 나귀가 나를 보고 이같이 세번을 돌이켜 내 앞에서 피하였느니라 나귀가 만일 돌이켜 나를 피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벌써 너를 죽이고 나귀는 살렸으리라`



검붉은 저녁 노을이 어지럽게 뒤엉키고 눅눅한 바람이 몰아칠 때, 나귀는 갑자기 앞발을 하늘로 솟구쳤습니다. 나귀는 겁에 질린 듯 자꾸만 뒷걸음을 쳐댔습니다. 나귀의 눈에 길을 막고 선 하나님의 사자의 모습이 보인 것입니다. 영문을 모르던 발람은 세차게 고삐를 당기며 나귀를 다그쳤지만, 나귀는 연신 세 번이나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화가 난 발람은 심하게 도리질치는 나귀의 등짝을 세 번이나 온힘을 다해 채찍으로 내려쳤습니다. 그때, 놀랍게도 나귀가 사람처럼 입을 열어 말을 했습니다.



“무엇 때문에 나를 세 번이나 때립니까?”
“나귀주제에 감히 나를 거역하다니, 만약 내손에 칼이 있었다면, 넌 벌써 죽은 목숨이다. 이 건방진 나귀 놈아!”



하찮은 미물이 자신을 능멸한다고 생각하니, 발람은 어이가 없어 화를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발람에게 하나님이 눈을 밝혀주자, 나귀 앞에 시퍼런 칼을 서있는 사자(使者)의 모습이 발람의 눈에 또렷이 보였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는 또박또박 말했습니다.



“만약 나귀가 나를 보고도 피하지 않고 나아갔더라면, 나는 필시 너를 죽이고 나귀는 살렸을 것이다.”



그때서야 발람은 옳지 않은 길을 하나님이 막은 것임을 깨닫고, 다시 길을 돌려 이스라엘로 돌아갔습니다.

훗날, 이렇게 불의의 삯을 사랑한 발람의 이야기를 신약에 와서 우리에게 다시 참고할 교훈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발람의 교훈을 통해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을 주시고자 하는 것일까요?



(벧후2:15-16) 저희가 바른 길을 떠나 미혹하여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좇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자기의 불법을 인하여 책망을 받되 말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것을 금지하였느니라



하나님이 원치 않는 것을 알면서도 세상의 탐욕을 이기지 못해 배반의 길을 떠난 이스라엘의 선지자 발람… 비록 그가 <모압>땅으로 가는 도중에 하나님의 사자로 인해 발길을 돌렸지만, 이미 세상의 재물에 미혹되었던 발람은 하나님께 죄를 범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며 백성을 이끄는 선지자의 막중한 사명을 망각하고 세상의 탐욕에 눈이 멀어 배반의 길을 걸은 발람의 모습은 마지막 종말의 모습을 미리 보여줘 교훈으로 삼으라는 하나님의 의도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미리 보여주시고 깨닫기를 바라시면서 오늘날 우리들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부디 발람의 교훈을 잊지 마라! 다가 올 그날에도 그러할 것이다.”

내 영혼의 산소편지

ⓒGOODTV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