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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내는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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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월급봉투를 내밀면, 어머니가 제일 먼저 하시는 일이 있습니다. 월급봉투에서 빳빳한 새 돈을 꺼내 십분의 일을 떼어놓고 무릎을 꿇어 기도 하는 일입니다. 아마도 그 일은 평생을 해 오신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어린 우리가 교회를 갈 때면 연보 돈으로 언제나 빳빳한 새 돈을 한 장씩 쥐어 주셨습니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들자, 언제나 새 돈만 고집하는 어머니에게 여쭈어보았습니다.

“엄마, 헌금은 왜 꼭 새 돈만 고집해요? 그러면 천 원짜리가 뭐… 이천 원이 돼? 교회에서도 결국 그 돈을 쓸 건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어요?”

그때 어머니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어머니의 그 마음을 어떻게 자식에게 딱히 설명하기가 막연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더 나이가 들자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 세상에서도 돈으로 계산 할 수 없는 어떤 가치가 분명히 있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어머니의 그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어머니만의 소중한 마음의 영역이었던 것입니다. 빠듯한 공무원의 월급이었지만, 평생을 어머니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마음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렸던 것입니다.

이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의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케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후9:5-7)

‘즐겨낸다는 것’은 누가 시켜서 혹은 남의 눈치를 보며 내는 것이 아닙니다. 헌금을 억지로 내는 사람의 모습은 헌금시간이 임박해서 지갑을 열거나, 주머니를 뒤져내는 것입니다. 즐겨내는 자는 고후9:5 말씀과 같이 ‘미리 준비하는 자’입니다. 이런 자의 헌금이 즐겨내는 헌금이요,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헌금이 되는 것입니다.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너희가 모든 일에 부요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저희로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고후9:10-11)

우리가 드리는 헌금도 역시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마치 자신의 능력으로 세상에서 자기가 번 돈이라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심는 것도 하나님이 주관하시며, 거두는 것도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좀 너그럽게 연보하며 하나님 앞에 기쁜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그러므로 헌금을 통해 세상의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파하는 수단이 되고,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고후9:6)

이 말씀을 잘못 오해하면 ‘헌금을 많이 해야 더 많은 축복을 주시겠구나.’라고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어들이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두어들인다.’라는 이 말의 뜻은 우리 인간이 생각하는 물질의 크고, 작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생각하는 크고, 작음의 차이는 바로 다음 말씀을 통해 분명히 드러나게 됩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연보 궤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막12:43)

가난한 과부가 내는 헌금을 세상의 잣대로 본다면 얼마나 되겠습니까?
아마도 부자가 쓰는 소소한 푼돈보다도 적은 액수의 금액이었겠지요. 하지만 예수님은 ‘연보 궤에 넣는 모든 사람들의 금액보다 과부가 더 많이 넣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무슨 뜻입니까? 바로 과부는 헌금을 할 때, 인색하거나 억지로 낸 헌금이 아니라 즐겨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한다면 마음에서 우러나와 진심으로 하나님께 드렸다는 것입니다. 그 가치가 바로 하나님의 잣대인 것입니다.

자신의 환경에서 진정으로 헌금을 즐겨내는 자들을 하나님은 기쁘게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즐겨내는 헌금으로 복 받을 사람은 바로 우리 자신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즐겨 헌금을 내는 자들’로 하나님께 복 받는 자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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