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아브람의 이름을 널리 알리셨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브람에게 복을 주신 것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왜 아브람이 복의 근원이 된다고 하셨을까요? 그럼 우리가 복을 받기 위해서는 이미 죽고 없는 아브람에게 받아야 한다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지하수가 가장 깨끗하고, 깊은 바닷물이 가장 푸른 것은 가장 밑에서 흐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이 맨 밑으로 흐르고, 맨 밑에서 수평을 이루어 균형을 찾으려는 것은 바로 물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물의 흐름을 멈추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은 바로 밑바닥입니다. 이는 가장 깊고 넓은 곳이기 때문이지요. 물이 되어 세상을 본다는 것은 맨 밑에서 세상을 본다는 것과 유사합니다. 물에게 가장 높은 상승의 경지는 맨 밑바닥에 존재하는 것처럼 어쩌면 우리 삶의 정수도 자신을 가장 낮추고 겸손해질 때 높고 위대한 정신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복의 근원’이라고 축복하셨습니다. 복의 근본인 아브라함이 이미 죽고 없으니, 그렇다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이미 죽은 아브라함을 통해서 어떻게 복을 받을 수 있는 가 하는 것입니다.

창세기 12장 1절로 2절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라며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아브라함을 지칭하여 큰 민족을 이루고,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분명히 예언하셨습니다.

그리고 또한 창세기 22장 17절에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라며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세우시고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만큼 그리고 바닷가의 모래만큼 엄청난 자손의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하지만 아브람의 육적인 혈통은 분명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인구수를 볼 때, 하늘의 별만큼이나 많은 그리고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자손의 번창과는 터무니없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현재 이스라엘의 형편을 보면 하나님이 약속한 놀라운 축복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예언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거짓말이었을까요?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우리는 이 의문점을 위에 기록된 갈라디아서 3장 29절 말씀을 통해 모든 의문이 명쾌하게 풀리게 될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성경에 기록된 아브라함의 자손의 참 뜻은 육적인 자손인 이스라엘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리스도께 속한 자인가 아닌가?’라는 의미입니다. 현재 20억에 가까운 그리스도에 속한 기독교인이 존재하니 ‘하늘의 별만큼’ ‘바닷가의 모래알만큼’의 자손은 이미 이루어진 것입니다.

비록 복의 근본인 아브라함은 까마득한 옛날 죽고 사라졌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면면히 그리스도에 속한 자손들에게 이어오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놀라운 축복이 아브라함의 자손인 그리스도에 속한 자들에게 내리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예언은 실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창세기 17장 2절로 4절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세워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라 하시니 아브람이 엎드린대 하나님이 또 그에게 일러 가라사대 내가 너와 내 언약을 세우니 너는 열국의 아비가 될지라.’라 한 약속 또한 아브람에게 열국의 아비가 된다고 하신 것은 이미 죽고 없는 아브람이 모든 나라의 아비가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아브람의 자손이 된다고 하였으므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의 아버지는 하나님이 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아브람은 바로 하나님을 상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창세기 12장 3절 말씀에서 아브람이 <복의 근원>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브람이 바로 하나님을 상징한 인물이기 때문에 복의 근원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복의 근원임을 깨닫고, 여러분이 진정한 그리스도에 속한 자가 되어 영원한 복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