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과 화재…겨울철 안전사고 주의!
소방방재청, ‘1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 발표
박정숙 (parkjs@newsmission.com) l 등록일:2012-12-28 15:04:54 l 수정일:2012-12-28 15:05:49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1월에는 대설, 풍랑 등 자연재난과 화재, 스키장 및 전국 해맞이 행사장 등에서 안전사고가 우려돼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과거 재난사례 분석결과, 최근 10년(’02~’11)간 1월에는 대설 8회, 풍랑 2회 등 총 10회의 자연재난으로 452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1월에는 경북·강원 등 동해안 지역에 돌발성 폭설로 10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으며, 2007년과 2010년에는 충남·전남 등 5개 시·도 해안지역에서 풍랑에 의해 양식장, 비닐하우스 등 11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1월은 돌발성 폭설 등에 대비한 철저한 상황관리와 발 빠른 제설대책 등 추진이 필요하고, 해안가 지역은 풍랑에 대비한 시설물 점검·정비 등이 요구된다.
또한, 화기취급과 동계 스포츠 활동이 증가하면서 최근 5년간 화재, 스키장 및 가스 안전사고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파로 난방·전열기기 등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1월에 월평균 4,639건의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겨울철 대표 스포츠인 스키장 안전사고는 개인 부주의와 과속 등에 의해 매년 12,011명의 부상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스 사고는 1월에 연중 가장 많은 72건(9.8%) 발생했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은 ‘1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관계부처와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에 제공하여 재난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겨울철 화재, 스키장·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래시장·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안전대책을 중점 추진하고, 재난유형별 안전수칙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1월은 해맞이 축제·신년 행사 등 들뜬 사회적인 분위기에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국민 스스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안전수칙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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