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역설 그리고 힐링…‘CRAVE’ + ‘나의 검은 날개’
박정숙 (parkjs@newsmission.com) l 등록일:2012-12-24 10:48:21 l 수정일:2012-12-24 17:58:57
극단여행자 사랑의 역설 그리고 힐링 한 무대에서 두 작품을 만나다!
2012년 12월, 극단 ‘여행자’에서 ‘사랑의 역설 그리고 힐링’이라는 주제로, 양정웅 연출 ‘CRAVE’와 조최효정 연출의 ‘나의 검은 날개’를 무대에 올린다.
‘CRAVE’는 20세기 천재로 불리는 사라케인의 작품으로 극단여행자의 양정웅 연출에 의해 국내 초연으로 공연이 올려진다.
또한 ‘마릴린먼로의 삶과 죽음’, ‘오후 네 시’등에서 개성있는 연출을 보여준 조최효정의 신작 ‘나의 검은 날개’는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을 모티브로 하여 움직임 공연으로 선보인다. 하루에 두 작품이 순차적으로 공연이 올려지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 무대에서 두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20세기 마지막 천재 사라케인과 양정웅 연출의 사랑에 관한 파편적인 조각들, 〈CRAVE〉
28세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 사라케인이 삶의 가장 끝자락에 발표했던 ‘CRAVE’는 A,B,M,C라는 네 명의 인물 의 목소리들이 순차적으로 상대와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망과 이야기 하며 과거의 상실을 기억하고 그들에게 다가올 미래의 심리적 상처에 대해 묻고 있다. 서
로의 컨텍스트 없이 성적 사랑, 모성, 착취적 사랑에 관한 파편적인 서사의 조각들이 점차 내용을 구성해 나가는 텍스트는 극단적이며 아름답지만 잔혹하고 슬픈 여운을 남긴다.
매 작품마다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 준 양정웅 연출과 사라케인의 만남은 새로운 경험과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무대 형식으로 관객을 만나게 될 것이다.
‘마릴린먼로의 삶과 죽음’, ‘오후 네시’에 이은 조최효정의 신작 〈나의 검은 날개〉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을 모티브로 우리가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불안과 사회적 지위와 척도에 따라 달라지는 불안들을 조각조각 모아 꼴라주 형태의 움직임 공연으로 선보인다.
작품을 통해 불안의 이유를 깨닫고 내면의 모습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며,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그 불편한 이면을 직면하는 모습들은 우리에게 불안의 해법을 찾는 계기와 ‘불안’이 ‘힐링’으로 변화되는 시간을 선사한다.
■ 공연개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공연명_ CRAVE
원 작 _ 사라케인
번 역 _최영주
연 출_ 양정웅
출 연_ 안태랑, 김은희, 장지아, 김상보
공연명_ 나의 검은 날개
연 출_ 조최효정
출 연_ 한상훈, 정수영, 이화정, 정종현, 박미영, 김호준, 김수정, 정정숙
기 간_ 2012년 12월 17일(월)~12월 28일(금)
평일 7시30분 / 토, 일 3시 * 19일, 25일 공연 없음
장 소_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
티 켓_ 전석 30,000원
제 작_ 극단여행자
후 원 _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 의_ 02)889-3561,2
기획홍보_ 코르코르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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