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극 ‘픽처플레이 구름빵’
박정숙 (parkjs@newsmission.com) l 등록일:2012-12-21 16:25:42 l 수정일:2012-12-21 16:37:21
데뷔 10년차 구름빵! 대학로 상륙!
2004년 그림책으로 출간된 ‘구름빵’이 데뷔 10년차를 맞았다. 출간 이후부터 꾸준히 40만부 이상 팔리고, 2006년부터는 해외로 수출이 되기도 했던 구름빵은 아동극, 3D 애니메이션, 각종 캐릭터 상품으로도 만들어져 원소스 멀티 유즈를 실현하고 있다.
그 중 ‘구름빵 픽쳐플레이’는 그림자극, 인형극을 접목한 아동극으로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해 상상력을 발달시키며 엄마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대학로에서 인기리에 공연되어 대략 25,000명의 관객이 다녀가면서 대학로 소극장 아동극 공연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을 얻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재공연 요청이 끊이지 않았던 ‘구름빵 픽쳐플레이’는 내년 1월 4일부터 다시 공연될 예정이다.
엄마, 아빠! 나 홍비ㆍ홍시랑 그림자 인형놀이 할래!!
‘픽처플레이 구름빵’에서는 등장인물들을 인형과 그림자로 표현해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감각을 전한다. 어린이들은 분명히 홍비ㆍ홍시의 음성인줄 알면서도, 마치 자신이 실제로 인형과 대화하는 것처럼 느껴 이야기 주고받기를 통해 스스로 자기 역할을 열어간다. 그림자는 실제의 모습보다 더 많은 상상력을 이끌어내게 되고 흥미를 유발시켜 어린이들의 EQ와 IQ 발달에도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해 준다.
어린이들은 검은 형태의 실루엣을 보면서 '저게 무엇일까? 참모습은 어떨까?' 하고 나름의 상상을 펼치게 된다. 이러한 독특하고 새로운 형식의 ‘픽처플레이 구름빵’의 빠른 무대전환과 풍부한 볼거리는 아이들이 한시도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빛그림이 아이들의 눈앞에서 움직인다
‘빛그림’은 사진의 순우리말이다. 기존 공연에서 표현하기 힘들었던 장면을 그림자와 인형으로 표현하고, 아기자기한 소품과 배경으로 어린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건물이 커지고 홍비ㆍ홍시가 아프리카로 날아는 장면 등 기존 공연에서 못 보던 장면을 어린이들과 같이 찾아보는 것도 ‘픽처플레이 구름빵’의 숨어있는 재미이다.
온 세상이 내 친구가 되는 여기가 바로 구름빵 세상!
‘픽처플레이 구름빵’에는 그냥 지나치는 집 앞의 애벌레ㆍ달팽이와 친구가 되고 동물원에 가서 만 볼 수 있는 코끼리, 부엉이 보안관, 당나귀, 사슴과도 친구가 된다.
이 많은 역할들을 표현하기 위해 배우들이 직접 그림자극을 연기하고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장면을 직접 보여준다. 매 장면 마다 홍비ㆍ홍시의 곁에 나타나 함께 해주는 친구들은 어린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의 시각을 나타내기 때문에 더 없이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시놉시스]
아빠에게 드릴 생일 선물을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홍비와 홍시.
홍비와 홍시는 엄마와 함께 신나는 그림자 놀이를 하다 잠이 든다.
다음날 아침. 빗소리에 잠이 깬 홍비와 홍시는 밖으로 산책을 나갔다가 나뭇가지에 걸린 구름을 엄마에게 가져간다. 엄마는 아이들과 함께 구름으로 빵을 만들고, 오븐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구름빵은 고소한 내음과 함께 솟아 올라 허공을 떠다닌다.
구름빵을 먹은 홍비와 홍시는 신나게 하늘을 날아 오르고, 아침을 거르고 출근하는 아빠에게 구름빵을 전해주러 길을 나서는데…
홍비와 홍시는 아빠와 함께 행복한 생일을 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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