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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로 구성된 이스턴어린이합창단…‘천사들의 합창’

관리자 ㅣ 20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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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로 구성된 이스턴어린이합창단…‘천사들의 합창’

박정숙 (parkjs@newsmission.com) l 등록일:2012-12-28 16:02:54 l 수정일:2012-12-28 18:16:27

입양아들로 구성된 ‘이스턴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7일 서울 신촌의 한 교회에서 영어 뮤지컬 ‘노아의 방주’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는 입양부모이기도 한 이종섭 목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이스턴어린이합창단은 영어뮤지컬 ‘노아의 방주’ 외에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It’s always’ 등의 공연을 펼쳤다.

또한 1년간 재능기부로 합창단을 지도해온 미니 박 씨와 남편 짐 하버드 씨를 비롯해 월드샤프코러스와 장충교회 어린이중창단의 찬조 공연도 이어졌다.

입양아동의 어머니이기도 한 이스턴어린이합창단 김신애 단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입양아들이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며 “입양은 평범한 이들도 할 수 있는 우리들의 나눔의 실천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지도를 맡은 미니 박 씨도 “처음에는 어린 유치원생들도 있어 지도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잠꼬대까지 영어 뮤지컬 대사로 하는 아이가 있을 정도로 아이들이 열심히 따라와줘 고맙다”며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표했다.

복지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혈연의식이 강한 한국 사회에서 공개 입양된 아동들이 모여 준비한 첫 번째 정례발표회”라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국내 입양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턴어린이합창단’은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국내 입양된 6~13살 어린이 19명으로 구성됐으며, 작년 입양의 날 공연에 11명으로 출범한 이래 이번 공연을 위해 짐 하버드 & 미니 박 부부의 지도 아래 매주 토요일마다 열심히 연습해왔다. 지도를 맡은 미니박은 ‘Musical English’ 창시자이며 ‘서울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단장, 영어 뮤지컬 극단 ‘King’s Angels’ 단장으로, 지난 1년간 이스턴어린이합창단에 재능기부를 해왔다.

[ 본 기사는 뉴스미션(www.newsmission.com) 과 GoodTV의 제휴계약에 의하여 노출되는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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