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지라니합창단, ‘희망’전하러 올해도 내한
이동희 (dong423@newsmission.com) l 등록일:2012-12-20 15:10:13 l 수정일:2012-12-20 19:16:52
케냐지라니합창단이 올 겨울 어김없이 내한했다. 지난달부터 공연을 시작한 지라니합창단은 다음달 8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이번 공연 주제는 ‘Inuka Uangaze (Rise up, Shine!(일어나라! 빛을 밝히라!)’다.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시작되었던 케냐지라니합창단의 음악이, 용기와 희망을 선물해 주는 합창단으로 성장한 것이다. 이번 내한공연이 더 특별한 것은 5년 동안 음악으로 성장한 그들이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비슷한 환경과 사연이 있는 아이들과 함께 우뚝 선 다는 것이다.
특별히, KBS 2TV 남자의 자격 팀의 러브콜로 일찍 한국에 들어온 그들은 밀리합창단과의 열린음악회를 시작으로 드림콘서트(용인강남학교에 주최하는 장애인식개선 예술행사), 드림키즈오케스트라(저소득층 아동들이 연주하는 남양주시 오케스트라), 에이블아트뮤직그룹(장애 및 비 장애 단원이 함께 하는 오케스트라 앙상블 음악그룹)과 함께 아름다운 노래로 세상과 소통하는 아름다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쓰레기 더미에서 시작된 합창단은 이제 지속 가능한 음악과 예술 교육을 위한 학교 건립까지 시도할 정도로 성장했다.
지라니 단원들이 교육 받을 수 있는 케냐지라니아트스쿨이 건축 중에 있다. 이 학교는 케냐 유일의 종합전문예술학교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현재 2013년 개교를 목표를 두고 있어 올해 열린 모든 공연의 수익과 후원금을 지라니아트스쿨 설립에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 남은 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2012. 12. 14(금) 오전 10 시 Dream Concert (용인강남학교)
2012. 12. 22(토) 오후 7 시 현대예술회관(울산)
2013. 1. 3(수) 오후 8 시 에이블아트콘서트홀(지라니아트스쿨을 위한 초청공연)
2013. 1. 5(금) 오후 5 시 드림키즈오케스트라
(공연문의 : 02-3461-7200)
[ 본 기사는 뉴스미션(www.newsmission.com) 과 GoodTV의 제휴계약에 의하여 노출되는 기사입니다. ]
ⓒGOODTV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