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아기를 찾아라

천사로부터 메시아 탄생의 소식을 들은 목자들은 모두 한마음이 되어 베들레헴으로 가서,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다녔습니다. 그런데 메시아를 찾기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처럼 마구간에서 태어난 아기는 예수님 외에는 아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기를 찾은 목자들은 천사가 이 아기에 대해 자기들에게 전해준 소식을 거기에 있는 사람들에게 다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정말 메시아가 천사의 말씀대로 탄생하신 것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찬송하였습니다. 낮은 데로 내려갈수록 예수님을 발견하기가 쉬워집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정말 그들처럼 가난한 사람을 위해, 그들보다 낮은 모습으로 세상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나는 낮은 자의 모습으로 살아가며 예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두 부류의 듣는 자
한편 목자들의 말을 전해 들은 사람들은 두 부류였습니다. 대다수의 사람은 목자들이 전해주는 말을 듣고 놀라는 것으로 그쳤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며 생각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말씀으로 잠시 그들의 마음에 놀라움과 흥분을 하지만, 곧 잊어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마리아처럼 마음에 새기어 묵상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역사를 제대로 인지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난 지 팔 일 만에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자손의 표시인 할례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일원이 되는 의식으로 참사람이 되신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친히 알려주신 ‘예수’로 지었습니다. 이것은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요 참 하나님이심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나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어 묵상하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놀라기는 하지만 금방 잊어버리는 사람입니까?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