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새 예루살렘의 성전

새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는 열두 문은, 문 하나는 한 개의 진주로 된 진주 문이었습니다(21상). 이 천국 문이야 말로 모든 것을 팔아서 살 가치가 있는 극히 값진 진주의 본체입니다(마 13:46). 그리고 새 예루살렘의 성안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었습니다(21하).
여기서 맑은 유리는 온전한 회개를, 정금은 온전한 믿음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곧 천국의 길을 거닐 자는 온전한 회개와 온전한 믿음을 가진 자인 것입니다. 그런데 요한은 새 예루살렘 성의 중심부에서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성전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전능하신 주 하나님과 어린 양께서 친히 성전이 되셨기 때문입니다(22). 이것은 하나님께서 새 예루살렘 주민들과 영원히 함께 거하시며 교제를 나누신다는 의미입니다. 구약 시대의 성전은 하나님이 임재하셔서 자기 백성들과 교제를 나누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에스겔이 본 여호와 삼마(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다)의 환상이 온전히 실현되고 있는 모습입니다(겔 48:35). 또 요한은 새 예루살렘에서 해나 달이 필요 없다는 사실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어린 양의 영광이 완전한 빛으로서 비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23, 사 60:19-20).
나는 날마다 새 예루살렘과 그 땅에서 살게 될 영원한 삶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까?

밤이 없는 새 예루살렘

요한은 새 예루살렘인 교회가 그의 영광을 온전히 회복하자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게 되고, 땅의 왕들도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24). 그리고 새 예루살렘에는 더 이상 밤이 없기 때문에 성문이 결코 닫히지 않는다는 것도 보게 되었습니다(25).
그리하여 사람들은 끊임없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게 됩니다(26). 이것은 이사야 60장에 기록된 열방 구원의 예언이 온전히 실현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먼 곳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어 올 것이라 그때에 네가 보고 기쁜 빛을 내며 네 마음이 놀라고 또 화창하리니 이는 바다의 부가 네게로 돌아오며 이방 나라들의 재물이 네게로 옴이라”(사 60:4-5) 하지만 거기에는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이나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들어가지 못하고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27).
여기서 속된 것은 우상숭배자들을, 가증한 일은 배교자를, 거짓말 하는 자는 거짓 선지자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나는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임을 믿습니까? 만국의 영화와 존귀를 가지고 빛으로 들어갈 새 예루살렘을 기쁨으로 기대하고 있습니까?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