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거룩한 통로
의로운 요셉은 자신의 약혼자가 임신했다는 소식에 조용히 마음속으로 파혼을 준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천사를 요셉에게 보내어 마리아의 임신은 성령으로 된 것임을 알려주시고, 아내 데려오기를 두려워 말라고 격려하셨습니다(18-20).
예수님의 족보가 그분의 인성을 강조하는 것이라면 오늘 본문에 나온 성령으로 말미암은 탄생은 그분의 신성을 강조합니다. 한편, 자녀의 이름을 짓는 것은 아버지의 고유한 권한이었고 하나님은 요셉에게 태어날 아기의 이름을 가르쳐주셨어요
(21). 이처럼 예수님은 사람인 동시에 신성을 지닌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나님이 알려주신 아기의 이름은 ‘예수’입니다. 헬라어 ‘예수’는 히브리어로는 ‘여호수아, 예수아’ 이며 ‘여호와는 구원이시라’라는 뜻입니다. 헬라어 ‘그리스도’는 히브리어의 ‘메시아’와 같은 말로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자랑으로 삼고 그분을 위한 삶을 살고 있나요?

처녀의 몸을 통해 나셨다고?
마태는 하나님의 아들이 처녀의 몸을 통하여 사람으로 오신이 기이한 사건에 대해, 이사야가 예언한 말씀의 성취라고 밝히고 있습니다(22). 이 예언은 이사야가 국가적 위기 앞에서 믿음 없이 행하던 아하스 왕에게 유대 땅에 일어날 일들을 밝힌 내용 중에 들어 있습니다(사 7:1-9:7). 예언 내용은 장차 유대 땅에서 처녀가 아들을 낳을 것이며 그는 ‘임마누엘’이라 불리고 그분은 다윗의 왕위에 앉아 나라를 굳게 세우고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왕국을 보존하실 것이라는 내용입니다(23,사 9:7).
요셉은 말씀에 순종하여 마리아와 정혼 기간을 마감하고 공식적인 부부가 되었습니다(24). 요셉은 아들을 낳기까지 아내와 동침하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신 역사를 이루는 데 순결한 통로로 참여하였습니다(25).
약속의 성취이신 예수님의 다스림을 받고 있나요?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