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메마른 광야의 시험
예수님은 메마른 광야로 가셨습니다. 그곳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만을 구하는 기도와 금식의 장소였습니다. 예수님이 광야로 가신 이유는 우리가 겪는 모든 시험들을 친히 겪으시기 위함이며, 그때도 성령께 이끌리셨다는 것은 성령님은 늘 우리를 돕고 격려하시는 분임을 보여줍니다. 한편, 사십 일을 금식하신 예수님께 음식의 문제는 절박한 부분이었을 텐데요. 마귀는 제일 먼저 “돌에게 빵이 되라고 명령해보시오”라며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다”고 선포하셨어요(신 8:3). 이것은 하나님의 자녀에게 가장 우선되는 일이 결코 욕구를 해결하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생명 되신 하나님 뜻대로 사는 것임을 분명히 밝히신 것입니다.
나는 떡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고 있나요?

시험은 무섭지 않아
마귀는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뛰어내리라고 부추겼습니다(6). 또 정말 네가 위험한 순간에 빠질 때 하나님께서 말씀대로 지켜주실 수 있는지 확인해보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을 과시하고 싶게 만들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하는 마귀의 오래된 수법입니다(창 3:1). 그러나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마라’ 는 말씀으로 마귀를 물리치셨어요(신 6:16). 마귀는 또 예수님을 높은 산으로 데려가서 세상 모든 나라와 영화로운 모습을 보여주며(8), 자신에게 절하면 이 모든 것을 주겠다고 속삭였습니다(9). 그러나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는 말씀으로 마귀를 물리치셨습니다. 첫 사람 아담은 마귀의 시험에서 패배했었죠. 그러나 둘째 아담 예수님은 이 모든 시험에서 완전히 승리하셨습니다.
둘째 아담 되신 예수님께 속한 우리도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기억하세요.
나를 돕고 격려하시는 성령님이 나와 늘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믿나요?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