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절망의 땅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
세례 요한이 잡힌 후 예수님은 갈릴리로 가셨고 그곳에서 비로소 복음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12,17).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셨고, 하나님이 지정하신 장소에서 사역을 시작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예수님이 사역의 거점으로 삼은 가버나움은 원래 스불론과 납달리 지파의 땅으로(13), 당시 이곳은 모든 면에서 가장 낙후된 어둠과 절망의 땅이었습니다. 이것은 이사야의 예언대로(사 9:1,2) 예수님이 어둠을 밝히는 빛으로 세상에 오셨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14). 한편, 예수님이 전한 메시지의 핵심은 하나님나라가 가까웠다는 것인데요(17). 우리는 죄악 가운데 살아온 자신의 삶에 대해 회개하고, 하나님과의 우리의 관계를 회복시켜주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나는 죄악 가운데 살아온 나의 삶에 대해 회개하며 예수님만 믿고 따르고 있나요?

첫 제자들을 부르시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로 삼겠다”
(19). 예수님은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가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부르셨고, 곧이어 야고보와 요한 형제 역시 부르셨습니다(18-22). 사실 이 시간이 이들에게는 한 집의 가장으로서 혹은 유산을 물려받을 상속자로서 유익을 버려야 하는 결단의 순간이었어요. 이들은 각자가 처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낚는 영광스런 어부의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한편, 마태는 예수님의 사역을 세 가지로 요약합니다(23). 첫 째는 ‘가르침’으로, 예수님은 갈릴리를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는 사역을 계속하셨어요. 두 번째는 복음을 선포하는 사역입니다. 세 번째는 섬김의 사역이에요. 온전한 복음사역은 이처럼 가르치는 것과 전도하는 것과 약자를 돌보며 섬기는 사회적 책임과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한 영혼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고 있나요, 아니면 재물이나 명예를 낚는 일에 헌신하고 있나요?

기도